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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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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 시간 ”
 눈으로만 보이는 것이 정말 시간의 한 부분이라고 우리는 생각합니다 나는 사진으로 존재하고 그 사진이 내 영혼을 구원하거나 나락으로 떨어뜨릴 것을 짐작합니다. 디카가 없는 세상은 참 심심하고 적요하지만 이 적막을 시간으로 버팁니다. 구멍난 곳을 메꾸는재료가 적어도 껌과 땅콩은 아니겠지요 집요와 정적과 폭발의 재료들을 섞어 바람과 비를 바라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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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선
2007-07-1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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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은 눈을 뜨고 노려보고 있고, 이마에는 초록의 별들이 엉켜 있어요. 신천지-신의 땅과 하늘은 인간세계에 가득합니다. 어떤 섬뜩함과 함께 빛남이 있구요. 마치 이 땅의 세계를 지켜보겠다는 듯이 옵니다. 아, 죄많은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 정적과 아우성이 뒤섞여 있는듯 합니다. 창조는 늘 곁에 있음을 깨우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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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
2007-07-1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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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세계는 우리 앞에 있고 모든 의미는 수천년전에 확정되었다 다만 우리는 그것을 발굴할 따름이다. 단단한 육체와 고단한 노동만이 그것들을 가슴 속으로 미어지게 만들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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