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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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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97 ”
 46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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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선
2007-05-17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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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깐, 이게 생명입니다. 무에서 유, 검정색에서 백색으로 피어오르는. 존재는 저 잠깐의 기록에 불과해지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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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
2007-05-1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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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이곳은 비가 제법이었다. 쏟아지는 비는 포장마차 안을 두들겨대는 천막소리와 함께 소주의 짜릿함으로 주린 창자를 섬처럼 적막하게 만들었다 그냥 그 순간은 존재조차 없는 순간이고 기억은 만들어낸 조작이었다. 그냥 간다. 이해와 설명은 이미 내것이 아니다. 그래서 오늘 또 그냥 간다. 수선이 잘 있느냐 한 잔 해야 쓰것는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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