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21
2007년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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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포 ”
 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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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선
2007-01-30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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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사진이 꽤 매력적입니다. 마치 뒤에는 걸개그림을 걸어놓은 것 같구요. 앞은 어디서 나문지 풀인지 하나 옮겨온 것 같습니다. 이런 대비를 통해서 생명 마저도 인공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조금 괴기스럽기도 합니다. 이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사진이 좋습니다. 선생님만의 풍경인 것 같아서, 좋습니다. 저도 나중에 생명을 해석하는 제 풍경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촌에서 태어나기만 했지 사실은 도시놈이라서 늘 도시 사진을 찍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 사진 좀 퍼가도 괜찮을까요? 다른 사진들까지 해서요. 제 블로그에 선생님 사진 올려서 몇 명 되진 않지만 오는 이들과 교감하고 싶습니다. 오늘 이성복 시인이 써놓은 어떤 글귀에서 '본다'는 것은 몸을 깨우는 것이라고 했던 말이 맺혀서 사라지질 않더군요. ㅎㅎㅎ 요즘은 금욕이란 낱말을 조금씩 알아갑니다. 오늘은 이상하게도 사진의 길을 시인의 지혜를 통해서 깨닫습니다. 손에 놓았던 시집과 시인들이 써놓은 산물들을 다시 한 번 꼼꼼히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매일매일 들리면서, 글은 드문드문 남겨서 죄송합니다. ^^ 또 남기고 싶습니다.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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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
2007-02-0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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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지요 제 사진들 함께 나누지요.. 김수영 시인도 '본다'는 것을 아주 소중한 인식의 도구로 놓았지요 글이든 그림이든 소리든 사진이든 모든 인식의 영역들은 '봐서 알게되는'공통의 바탕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일매일 들러서 드문드문 글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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