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21
2009년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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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호모포니 ”
 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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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바
2009-08-1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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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저의 무식함부터 고백 합시다 호모포니(Homophony) 무슨 뜻인지 몰랐습니다 찾아보니 호모포니 ; 어떤 한 성부가 주 선율을 담당하고 다른 성부가 그것을 화성적으로 반주하는 음악 또는 그런 형식 근데 여기서 주 선율 성부와 다른 성부을 주종이나 "갑"과 "을" 관계로 읽는 것은 천박한 해석이고 분리 될수없고 우월의 나눔이 아닌 함께 가는 "온생명"이 아닐까요 아마 국산말로 하자면 "바위 다양한 얼굴과 조화" "바위 여러 변주" 쯤 되겠는데 굳이 영어로 해야하나 이거 좀 잘난체 하는거 아닌가요? 세로 사진이라 크기가 작아 불편했지만 보는 순간 쓱 지나가는 얼마전에 읽은 책 제목 "고뇌의 원근법" 연출하지 않는 사진은 결국 빛과 기다림과 순간의 미학인가 밝고 화사한 질감이 아닌 어둡고 끈적끈적한 것이 아웃사이드나 마이너을 대하는 기분 암영과 굴곡까지. 하기야 살아보니 인간이란 동물 메이저 인것 같지는 않고. 강건하고 힘찬 모습이 있어 그리 슬퍼지는 않아서 다행 뱀발 ; 현정,승재,동규 이런 분들은 Homophny을 알았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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