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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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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시월십칠일이다 ”
 어떤 한시점을 본다는 것은 오늘아침 내가 뭘 하고 있는가를 보는것과 같다 내 몸은 칠십년대를 바탕으로 팔십년대를거쳐왔고 영혼은 늘 팔십년대의 언저리를 배회하고 있다.그래서 나는 지켜야할 것을 잊지 못하는 영락없는 보수주의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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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화
2008-10-1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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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십년대의 언저리>가 아니라 팔십년대가 내팽겨처버린 시궁창에 들낙날락거리는 이놈은 꼴통보수주의자 되어삐리네. 우째 이런 작품을 보여 주시고, 참 고맙네. 어느 쪽으로 갈지 모르지만 뭍으로는 싫고 바다 쪽으로 화악 땡겨가뿌리면 좋으련만... 또 그기 그래 되나. 그래도 그놈, 소주인지 생수인지 지 몸 비우고도 성깔은 있는갑네. 저 눈 봐라, 온몸이 발광을 하고 있네. 저러다가 어찌되었는지 궁금치도 않다. 그렇고 그런것이 인생이니까. 잘잘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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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섭
2008-10-18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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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바람이 눅눅합니다 요즘은 눈에 보이는 것마다 모조리 의미있는 고리들로 보입니다. 다 담아내기가 힘이듭니다. 비워낸만큼 채워지지도 않습니다. 그냥 갈 따름이지요......졸졸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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