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21
2006년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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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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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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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것들의 표정은 지워지고 자세만이 남아 있다. "-김소연의 '빛의 모퉁이에서' 우리를 닮긴 했어도 그 자체는 아닌 서툴어 빠진 복사체. 입체는 조각없는 평면으로 찌그러지고 모든 색은 색 없음으로 단순해지고 감정과 표면은 지워지고 사라진다. 그래서 왜곡이고 결핍이다. 그러나 밤은 그 왜곡과 결핍조차도 복사해 내지 못한다. 이 의존의 존재론을 그림자로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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