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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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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 ”
 방 안의 강아지 일 따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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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바
2007-03-1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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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라고 좌우간 언놈이 무책임하게 말했다 따지지는 말자 외롭고, 쓸쓸하고, 물컹물컹하고,헐거운 한 남자의 동선을 따라가 보자 다섯개의 무관한 시선을 지켜보거나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여인(?)을 보내거나 자신의 긴 그림자를 아프게 바라보거나 무덤 앞에 서 있거나 빈밤 마당에 잠시 앉아 보거나 들판의 늑대로 아니면 방안의 강아지로 살기로 작정하거나 사진을 보지않고 찍사의 뒷모습을 훔쳐보는 것을 너무 비난하지 마시라 그게 그거지 주(酒)여 당신만이 세상을 구원할수 있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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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
2007-03-1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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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론을 말하지 않아도 우리는 단자화된 존재론에 너무나 익숙해져 있지요 아예 창이 하나도 없거나 있어도 십원짜리 동전만큼 뚫려 있는 구멍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기도 하지요 그래서 아직 주님은 우리를 해방시켜주는 약품일겁니다. 아아 그러나 주님을 아무리 들이켜도 내 몸과 영혼은 점점 더 구속되어지네요 오늘은 무슨 주님을 만날까 고민중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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