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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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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영희 선생님!!!! ”
부음을 듣고는 줄곧 정적 속에서 하루를 지냈습니다. 이 나이에 그 분의 영향을 받지 않은 분들이 어디 있겠습니까만 저의 청년 시절과 지금까지 그 분의 힘은 늘 현재 진행형이었습니다. fact 라는 무기를 들고 끝없는 praxis를 해오셨던 분 이제는 가슴 속 깊은 곳의 기억이라는 다른 장으로 옮아가셨습니다. 이 시대의 가장 날카롭고 자유로왔던 영혼.... 리영희 선생님. 이성의 힘으로 우상의 무게를 떨쳐내기위해 온 몸과 영혼을 던져왔던 스승... 서슴없이 존경할 수 있는 두터움을 보여주었던 강고한 영혼... 이 천박의 시대에서 당신을 보내는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삭주 대관 그곳 고향으로 이제 훨훨 날아가소서 그리곤 이제 편하게 쉬십시요.. 선생님... 리영희 선생님... 늘 그리워하겠습니다. 산아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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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바
2010-12-0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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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벼락같은 책을 한권만 추천하라면 스무살 즈음 읽었던 " 전환시대의 논리" 묵언 하면서 지내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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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거사
2010-12-07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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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서 '전환시대의 논리', 또 다른 필독서 '우상과 이성', ,, '난 엄청난 사치를 하지.. 난 글은 꼭 만년필로 써.. 좋은 만년필로. 펜촉을 통해 나오는 잉크는 마치 나의 피같아!' ( 2005년 '대화' 중에서 ) 오늘도 공중파에서는 아무런 말도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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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별
2010-12-0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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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문자를 받기전부터 난 멍했다. 우리가 할 수있는 일을 생각한다. 이제. 아니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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