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21
2006년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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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축지골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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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바
2006-03-0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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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가 풀린 개울가 에서 아낙네들이 도란도란 정겹게 빨래을 하는 목가적 상상을 지독하게 비웃는 배수의 치부가 드러난 풍경 도시는 숨길 것은 적당히 숨겨야 한다 그게 도시의 문법이다 "날것"은 아프고 불편하다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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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
2006-03-0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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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랄프의 '장소와 장소상실'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장소의 정체성과 진정성은 시대와 장소에 따라 해석이 참 다양하지요 이 풍경을 경관이라고 본다면 빨래터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장소상실의 구체화된 부분이라고도 잃혀집니다. 상실된 경관은 날것을 잃어버린 성숙한 풍경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까요? 이 장소상실은 우리에게 참 불편함을 안겨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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