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21
2004년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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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이 온답니다. ”
 늘 운전석에만 앉다가 오늘은 큰아이가 운전하는 바람에 편안히 차창옆의 풍경도 볼 수 있었습니다.늘 앞만 보다가 이렇게 옆을 보는 것도 꽤 괜찮습니다. 바람은 낮고 하늘은 온통 청회색입니다. 태풍이 온다는군요 가까운 소나무는 흐리고 먼곳의 산은 하나도 까딱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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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실장
2004-09-0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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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라 태풍이 와도 아들은 산처럼 든든하다? 은근히 아들 자랑도 하고... 너거 아들 꼬치는 커나? 으흐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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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ql
2004-09-0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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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안 넘어갈 산 어디있겠냐마는 행간의 의미를 그토록 빠르게 간파당하다니,,, 역시 박실장의 지극한 내공에 내가 피를 뿜고야 말았다.%^^&^ 은근한 자랑.....이것이 성숙한 사람의 덕목아니것나? 내놓고 하지않는 은은한 향내같은거 말이다. 금방 들어온 마누라의 우산에 빗물이 뚝- 흐른다. 내다보니 비가 오신다. 한잔 하시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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