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시선이 여인숙 옆의 그 다방에 가네. 차 한잔 할까나?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이희섭
2009-12-11 10:19
창기 여인숙이라고 기억나나 모르겠다.
웅촌 시골집을 오가면서 뜬금없는 장소에 낡은 자태로 오랫동안 서있었던 낡은 여인숙이었는데 47번 버스종점이었지.. 그곳에서 하룻밤을 꼭 자고 싶었는데 번개처럼 사라지고 좌우에는 고속전철과 높은 고가다리만 생겼지.. 낭만은 꿈처럼 사라지고 육중한 현실만 그곳에 떡하니 서있더라구.. 이 다방도 마찬가지였지.....
그래도 낭만의 마지막 종점은 언제나 우리 가슴 속에 들풀처럼 살아
핏핏하니 꿈을 꾸고 있지...
김종율
2009-12-12 00:09
마음 정처없었던 시절 여인숙에도 잘 여비가 없었으므로 경북의 어느 바닷가 정박해 있는 고깃배에 몰래 올라 하루밤을 지낸 기억이 나네....
photo21
2009년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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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물의미덕 ”
ㅈ 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