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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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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섭이형 정말 반갑습니다! ”
 집사람한테 홈페이지 있다는 얘길 듣고 출근하자마자 들렀습니다. 한번씩 뵙고 싶은 생각이 마구 날때가 있는데 행동으로 옮기지는 못했네요^^ 형수님도 잘 계시지요? "만회"한다면서 십수년이 흘러도 아직 만회하지 못했네요^^ 모두 건강하시고요 한번 찾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홈페이지에는 자주 들러 위로받고 가겠습니다. 최근에 찍은 가족사진이 없어서 이전에 남이 찍어준 사진이나마 올려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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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섭
2005-01-1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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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늘 느끼지만 십수년의 시간이 벌어져 있어도 바로 엊저녘에 만났다 헤어진것같은 사람들이 있다. 정병문... 그런데 세월의 무게를 견디느라 쪼매 늘어난 뱃살과 팔뚝의 근육들 이런게 오히려 더 좋아보이네 술한잔묵고 바짝오른 취기로 부산대 안에서 오가는 넘들 담배 뻇어 피우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아이들도 저만큼 크고 참 빠른 시간의 화살촉을 느낀다. 건강해 보이니 참 좋다. 쫑금이도 훨씬 예뻐졌고 거창촌녀의 까실까실했던 모습이 이제는 서울 수도물로 세련된 두 아이의 당당하고 세련된모습으로 바뀌어졌네. 참 좋다. 보고싶다. 오며가며 내 안의 바람이 그곳에 닿을때쯤에 얼굴함 보고 밀린 이바구 함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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