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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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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건강하시죠? ”
*선생님~안녕하세요.. 은희라고 합니다..기억하시련지요?? 아마도 총총한 선생님의 기억력은 저를 기억해주시리라 믿습니다.. 감히 예전 선생님께 사진 배웠던 학생이라고 하고 싶네요..ㅎㅎ 홈피를 이리 열씸히 하시는 지 몰랐어요..반가운 마음에 글올립니다. 그동안 간간히 선생님 근황소식은 친구 문정애양을 통해 듣고 지냈답니다.. 이제 확실히 아시겠지요?정애양의 미술과친구..(죄송합니다..선생님의 기억력을 의심해서요 ㅎ) 건강하신지요? 벌써 수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청년같으실 거라 생각해요.. 아마도 하얀 백발의 소년이겠지요.홈피 사진(하얀백발과 수염을 하신 )을 보고 깜짝 놀랐답니다..ㅋㅋ 바쁘게, 때로는 무심히 보내버린 시간들 속에 제 기억에만 머물러 있는 소중한 인연들이 요즘 생각이 많이 나네요~확실히 늙고 있다는 증거겠죠?^^; 선생님 홈피글 속에서도 반가운 이름과 얼굴이 보이네요..만윤이와 마눌님은정씨.. 선생님 생각이 나서 정애양에게 연락처를 물어 전화드렸었는데,핸드폰을 계속 꺼놓으신 듯..음성녹음에는 쑥스러워 못하구요..이렇게 홈페이지에 글 남깁니다.. 너무 불쑥 연락드리는 거 같아 죄송하네요..(그동안 무심하다가) 인사가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요즘 날이 많이 풀렸다고는 하지만 새벽 출사 나가실때는 옷 단단히 챙겨 입으세요~ 조만간 전화연락 한번 드리겠습니다.. 정애양과 상열군도 광주살면서 바쁜 듯 하지만 (이들도 너무 보고 싶네요..아~)언제 함께 하는 술자리 한번 만들어 봄은 어떨까요? 건강하세요~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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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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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덩이 처럼 예뻤던 그 아름다운 처녀를 제가 잊다니요...^^ 시간은 흘렀지만 여전하겠지요? 김해 그곳은 지금 봄바람이 살랑살랑 할터인데..... 얼마전 설 전에 부산내려오는 버스 안에서 건다면서 밝은 정애씨와 상열씨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참 아름다운 한 쌍이지요. 평안함과 행복이 목소리에 풀풀 묻어나더군요. 명절이라는 것이 외지에 있다 오는 사람들은 이리저리 인사 다니느라 시간이 없지요. 한 번 보자고는 했지만 그냥 못본채 흘러갔습니다. 만윤씨도 서울서 씩씩하게 아이들 낳고 잘 살고 있고 은정씨 역시 하나도 변치 않은 채 팽팽하게 살고 있는것 같아요. 영혼이 변하지 않는 한 우리는 언제 만나도 마냥 똑 같을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은희씨의 그 사진 ..... 학교 교정에서 아이들 줄지어놓고 찍은 사진이 생각 나는군요. 좋은 느낌의 사진이었지요. 여전히 그렇게 맑은 눈을 가지고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요 밝고 맑은 날 낡은 탁자 앞에 놓고 모두 모여 바람을 맞이 해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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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희
2009-02-1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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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시는 기억력이십니다ㅎㅎ 감사해요~ ^^ 전라도까지 그림찍으러 다녀오셨다니 부럽기도 하고,한편 건강이 걱정되기도 합니다.. 아무쪼록 건강 잘 챙기시어 좋은 작업 많이 하셔야죠~ 그럼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꾸뻑) p.s 오늘 이곳 날씨는 난데없는 태풍,폭우랍니다..^^; 비 맞지 마시고,감기 조심하셔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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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윤
2009-02-2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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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 안녕^^ 시간이 참 빠르다는 거, 그리고 빨리 흐르는 시간속에서도 사람의 기억은 항상 좋았던 관계속에 촛점 맞춰져 있다는 거 새삼 느끼게 되네 잘 지내남 자주 연락하지 못하고 살아도 항상 그때 좋았던 추억을 되새기면 입가에 웃음이 맴도네 잘 지내고, 또 이렇게 좋은 찻집같은 이곳에서 가끔 연락하고 지내자 좋은 하루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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