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해 이희섭의 PHO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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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309
작성자 조르바
작성일 2013-05-04 (토)
ㆍ조회: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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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면 피는대로 지면 지는대로 ”
여러분은 어떤 정보에 의해 책을 선택하고 구입 하십니까
저는 한겨레신문을 보기 때문에 토요일 "책과 생각" 코너를 통해 가장 많은
자료를 접하고 "새책" " 잠깐독서" 란을 아주 꼼꼼하게 읽는 편 입니다
물론 구독하는 다른 월간지의 서평도 참고해서 Yes24에서 다시 한번 점검을 합니다
이것은 오류의 난감함을 줄이려는 의도도 있지만 빈약한 주머니 형편이 주된 이유지요
헌데 최근에 이런 경로을 무시하고 일종의 " 충동구매(?)"을 했습니다 그것도
한 두 귀절에 홀려서 여자에게 첫 눈에 반한것 처럼 말입니다  이 나이에!!!
저번에 소개한 " 내면 산책자의 시간 "ㅡ 김명인의 런던일기는 출판사의 홍보문구
" 사람에겐 가끔 격별과 유적의 시간이 필요하다 " 는 귀절에 마음이 동해서 인데
사람에게는 혼자 사색하고 성찰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평범한 얘기인데 저렇게 표현하니
멋있고 뭐 좀 있어 보이지 않습니까 저가 한문 옹호론자는 아니지만 역시 글을 잘 쓰려면
뜻 글자인(관념적) 한자를 무시할 수 는 없는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겨레에 새길을 여는 " 한국의 인문학자들 " 꼭지를 읽다가는 생소한 영국 노동당사를
연구하는 정치학자 " 고세훈 "의  " 인간은 스스로 윤리적으로 살 수 없다는 점에서 근원적인
비극성을 안고 있다 " 말에 혹해서  "조지 오웰 'ㅡ 지식인에 관한 한 보고서 라는 무려 600페이지
넘는 책을 구매 하고는 내친김에 예전에 일별했던 " 동물농장 "과 "1984년 "를 다시 독파했습니다
올라갈때 보지 못한 꽃 내려올때 본다는 시귀절 처럼 세월이 한참 지나 재독하니 젊은시절
느꼈던 감상하고는 또 다른 맛이 있었습니다 조지 오웰 얘기가 나온 김에 간단한 귀절하나
"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정치적 글쓰기를 예술로 만드는 것이다 "
고세훈이 말한 윤리적으로 살 수 없다는 근원적 비극성을 가장 잘 형상화 사람 중에
세익스피어도 포함되지 않을까 혼자 짐작을 했습니다
" 꽃은 필 수도 있고 안 필 수도 있어 안 피면 할 수 없는기라
 피면 피는대로 지면 지는대로 살아야지 "
이 지랄같은 봄날에 저 황홀한 귀절 때문에 " 하늘이 감춘 땅 "ㅡ조 현씀 을 전격 구입 했습니다
나름대로 요설(잡소리)를 첨언 하자면 저게 자연현상만을 설명한 건 아니겠지요
앞 귀절은 아마 인간의 어떤 성취, 성공 이란 지점을 지목하는 것 같은데 노력하지 말라는
의미 보다는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마라는 안 필수도 있는 상황을 성숙하게 받아들이라는 것
이라면 뒷 귀절은 피였다 해도 영원할 수도 없는 것이니 지는 것 또한 수용하라는 것 이겠지요
말이 쉽지 인간의 인정욕구는 본능에 가까운 것인데 저게 얼마나 어려운 일 입니까
자신의 부재와 소멸을 인정하고 연연해 하지 않는 모습이 진정한 아름다움이 아닐까요
인간도 자연의 일부라면 안 피어도 할 수 없고 지면 지는대로 살아야지 우짜겠는교

위의 책 3권은 실망 시키지 않았습니다 첫눈에 반한 여인이 매력이 있었다는 얘기지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이리저리 재단하고 요리저리 따져보고 안밖으로  살펴봐도
장고 끝에 악수라고 별거 있습디까 때로 꼴리는대로 가는 것도 필요한 것 아닌가요
뭘 좀 안다고 행동하는 것이 건강한 원시성(?)을 죽이는게 아닌가요 이쯤하고
다른 사람 귀절만 인용 했는데 저가 연초에 낙서한거 올리면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 설 전 날 30년지기 여자 친구에게서 문자가 왔다
 ( 아무튼 건강하세요 이승에서 가끔 보게  해피설 )
 이승이란 단어가 불쾌하지도 낯설지도 않다
 이젠 나도 슬픈 나이다 "


이름아이콘 이희섭
2013-05-05 07:07
그런데   제가 꽃이 아닐 수 도  있다는 참 난망한  생각이 드는데 어쩌지요?
피고 지는거야    고개너머로 잊은지 오래지만
더 근원적 질문이 밀려오는것은   우야지요?

감동받을 수 있는 책이 놀랍게도 아주 옛날의 사람이 썼던것   또한 감동입니다.

rewrite합니다...    우얐든동  건강하시소,...  이곳에서   설핏설핏 볼 수 있도록요...
   
이름아이콘 조르바
2013-05-05 18:52
아 희섭씨 저같은 날라리에게 근원적 질문을 하면 우야노
나도 모르겠다 각자도생 하시길

그렇죠 과학과 기술의 발전이
인간 정신의 성숙과 비례하지는 않죠
이천년 전에 것도 복기하고 있으니
   
 
  308
작성자 박실장
작성일 2013-04-2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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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회: 1640  
http://photo21.or.kr/cafe/?myhomeboard.5854.22
“ 자꾸를 내린다.. ”

자꾸를 내린다..^^
이름아이콘 조용원
2013-05-03 10:52
재미있네 ^^
   
이름아이콘 나서기
2013-05-07 17:30
실장님 드리려고
호가든 잔 두개 구해놨습니다.
얼굴 뵙는 날이 그 잔 드리는 날입니다.
빨리 드리고 싶네요.
   
이름아이콘 박실장
2014-03-18 19:01
나서기님의 이 글을 왜 인자사 봤을꼬..
여기 하해 홈피에 왔다갔다는 많이 했는데..@@
   
이름아이콘 나서기
2014-03-25 18:01
실장님 못 뵌지 꽤 되었습니다.
호가든 잔은 저희 집 찬장에 잘 보관하고 있습니다.
그 잔이 집 떠날 준비는 진작에 되어있는데
잔 주인께서 불러주시질 않네요.

선생님이 떠난 이 홈페이지에
그래도 하루 한 두번은 들리네요.
이참에 다들 잘 계신지 안부여쭙습니다.
   
 
  307
작성자 이기철
작성일 2013-04-0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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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회: 742  
http://photo21.or.kr/cafe/?myhomeboard.5797.22
“ 모두 잘 계시죠^^ ”

넘 오랫만입니다.
눈팅만 하고 있었어요^^
잘살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제 소식 살포시 놓고 갈게요^^
이름아이콘 이희섭
2013-04-05 07:04
모아놓은 글들이 또  수레를 가득채운 모양이구나
축하한다.
   
이름아이콘 나서기
2013-04-05 10:36
이름만 들어도 반가운 분, 잘 계시지요.
따사로운 봄볕과 함께 날아 든
반가운 소식이군요.
축하드립니다.

생각해 보면 어렸을 때는 문학을 통해
제 몸 안에 있는 열을 식히고자 했습니다.
이제는 정반대로 몸 안의 열을
데우기 위해 문학이 필요하지만요.

좋은 날 뵐 수 있길 바라며....
   
이름아이콘 이기철
2013-04-06 09:55
나서기님, 오랫만이어요. 반갑습니다.
이날 이쁜 안해 손잡고 오시어요^^
   
 
  306
작성자 金.常.基
작성일 2013-03-0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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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회: 865  
http://photo21.or.kr/cafe/?myhomeboard.5730.22
“ 6년의 시간이 흐른 후.. 5 ”



흘리마을
알프스 스키장
200평 남짓
자재 야적장
이름아이콘 류광춘
2013-03-06 22:57
제가 군생활한 바로 옆인데
최전방 철책으로 가기전 부대에서 부모님 초대해서 이곳에서 묵었었는데..
   
 
  305
작성자 金.常.基
작성일 2013-03-0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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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회: 537  
http://photo21.or.kr/cafe/?myhomeboard.5729.22
“ 6년의 시간이 흐른 후.. 4 ”


2012년 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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