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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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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에서서 슬라이드쇼입니다. ”
 오늘 아침기온이 뚝 떨어졌답니다. 옷깃을 여며야할 계절입니다. 선으로 이어진 작은 줄기들을 모았습니다. 잘잘한 것들이 꼭대기만 쳐다보고 갈 때에는 뵈질 않다가 쪼그리고 앉으니 비로소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생명을 실어나르느라 몇 계절을 용쓴 생각을 하면 작은 소름이 돋아 절로 옷깃이 여며집니다 이희섭 올림 이 상자 위에있는end17.exe (1.21 MB) 이곳을 누르면 사진 이십여장을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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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팅이
2007-10-2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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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천정이 다 벗거져서 저녁에 아들넘과 새우에 쐬주마시기는 틀렸다. 무슨말인가? 점심으로 죽을 시켜서 식히고 있는데 슬라이드보면서 한 숟갈을 그냥 떠 먹었더니, 아이구, 뜨거워서 놀래는 바람에 책상위가 죽으로.......,으, 원인이,죽인가 슬라이드인가,곰팅이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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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
2007-10-2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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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죽으로 먹다니? 무슨 속병이라도 났는지.. 소주마실 념이 있는거 보면 꼭 그런건 아닌거 같고 말이야.. 그러길래 사진 볼때는 정중하고 진지하게 사방에 불을 끄고 좌정하고 사위를 물리치고 그렇게 봐야하는데.. 아무리 힘들고 바빠도 먹을 때는 먹는 것에 집중하고 사진 볼 때는 사진에 집중하고,,,,그리 하라는 말이지., 그리고 애꿎은 죽,슬라이드, 곰팅 탓 하지 말고... 원인은 책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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