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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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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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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거사
2011-10-0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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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채색 공간속에 빨강 원색들이 나들이를 한다. 한없이 빨려 들어가는 빛 줄기의 소실점은 또 무엇을 뜻하고자 하는가? 임계면을 철저히 거부한 저 길잡이들은 극도의 공포를 불러 일으킨다. 보기에 잔잔한 저 스튁스강을 건너면, 그 너머의 세상은 이곳과 다른 또 하나의 유토피아... 강 표면으로 그 세상들이 반영되고 있다. 그 강을 건네기 위한 수 많은 카론들이 열심히 대기하고 있으면서.. 빛의 줄기로 들이고자 하는가, 빛의 속으로 삼키고자 하는가?.. 참으로 무서운 장면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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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섭
2011-10-1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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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힘을 빼고 풍경을 바라보면 저마다의 깊은 속사정을 품은 빛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잘 계시는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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