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해 이희섭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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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연두
ㆍ작성일	2004-03-29 (월)

ㆍ조회: 1011

http://photo21.or.kr/cafe/?myhomeboard.1261.26

“ 감사의 마음과 기쁨의 마음을... ”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어린이 울림의 맴버중 남자 아이 둘을 둔
상훈, 동원이의 엄마 입니다.
기억 하실런지요? 보라색 원피스를 입어었는데....

지금 이 늦은 시간에
저희 울림 홈페이지에 어제 촬영한 사진들이 올라 오고 있습니다.
사진속에서 마냥 웃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얼마나 이쁜지요..
저는 행복하기 그지 없답니다.

말썽부리는 아이들을 데리고, 항상 웃으시면서  촬영  해 주시고 또한
이렇게 예쁘게 잘 표현 해 주시니,
이보다 더한 기쁨이 없습니다.
촬영 하실때, 아이들의 느린 동작에도 한없이 기다려 주시는 모습을 뵈오면서
참 대단하시고, 참으로 감사하다는 것을
지켜보는 엄마들이 이구동성 얘기를 했었습니다,

이 마음을 제가 대표로  전하기로 어명을 받았답니다.

어제는 날씨가 제법이나 쌀쌀했는데 건강은 괜찮으신지요?

돌덩이 하나도 이렇게 아름답게 표현 될 수 있다는 것에
역시 프로이시구나 싶어
선생님의 홈에 자주 들러게 될 것 같습니다.
또,
예술회관에서 고정된 돌 위에서 사진을 찍어실때
좀 더 나은 사진을 위해서 돌을 옮기시려고 하는
선생님을 뵈면서 놀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돌의 변화 보다는 사람에게 변화를  준다고  다들 생각 하니까요

참으로 감사한 하루 였습니다.
저희 아이들의 모습을 예쁘게 잘 표현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좋은 사진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선생님의 홈에
종종 놀러 오겠습니다.

수지엄마 2004-03-29 18:07	상훈엄마~역시 우리 어린이울림 대표 자격 있어.나도 글 잘 보고 간다.노래도 조으네. 이긍..인사가 늦어서 죄송해요 이선생님..그날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사진이 넘 감동적이에요.감사합니다

이희섭 2004-03-29 19:44	보라색 기억나구말구요 홈피에 글 남겨주시니 오히려 제가 더 고맙고 신이 납니다. 아이들이 모두 한결같이 귀하고 예뻐서 오히려 이런 촬영기회가 주어진 것이 저는 즐겁기 짝이 없었습니다. 저는 노래를 잘 부르지는 못하지만 듣는 것은 아주 좋아한답니다. 아이들에게 직접 자기 목소리로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은 대단히 소중한 문화자본을 가지도록 하는 기회가 될것입니다. 나중에 아이들이 커서 힘들고 외로울때 혼자 흥얼거릴 수 있는 자산을 지금부터 만들어 주는 울리 어머니들의 모습을 보니 참으로 보기가 좋습니다. 아직 홈피만든지가 얼마 되지 않아 제대로 자리가 잡혀 있지 않아서 죄송스럽습니다. 열심히 찍고 열심히 보여주는 모습으로 보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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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김종율
ㆍ작성일	2004-06-22 (화)
ㆍ첨부#1	작가노트_飜譯.hwp (0KB) (Down:111)

ㆍ조회: 998

http://photo21.or.kr/cafe/?myhomeboard.1288.26

“ 流下! (아래로 흐르라!) ”
희섭아,
제 2전시실에 있는 "작가노트"를 중국어로 번역 해놓고 니 홈 페이지에 올릴라  카니까 어이됐는지 잘 안올라간다. 내 컴 실력과 독수리타법 탓이다.니가 원하든, 원하지 않아도! 한번 니 말을 외국어로 옮기고 싶응께 그래도 되제?

流下! (아래로   흐르라!)

김종율 2004-06-22 01:12	아, 알았다! "upload #1 : 작가노트.飜譯.hwp"를 클릭하면 보인다. 젊은 친구들이 많이 보기를....열심히 잘 ...

이희섭 2004-06-22 03:20	짧은 한자실력으로(한문실력이 아님)보아도 내가 쓴 글이 아닌것 같이 더욱 명징하게 의미를 내세운것 같습니다. 옮긴이의 애정과 내공이 한층 더 느껴집니다. 사진보다 오히려 번역글이 더 감동을 주는것이 아닐런지 샘이 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예 이참에 상해에서 전시를 한번 해 보는것도 어떨런지 한 번 생각해봅니다. 재미있겠지요? 율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류 하 !!!! 하아 그 깊이가 너무 좋습니다.

김종율 2004-06-22 03:23	ㅎ하하!

서비; 2004-06-22 03:35	잠도 없는 율. 나는 잘거다. 편히 주무 세요... 오늘 작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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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휘서비
ㆍ작성일	2004-03-17 (수)

ㆍ조회: 987

http://photo21.or.kr/cafe/?myhomeboard.1254.26

“ 박실장은 보라 ”
컴맹 수준에 가까운  서비 홈ㅍ이지 단장하느라  욕본다.     쪼깨만 더 욕봐라.
그라고  니 사무실 부근에 좋은 술집들 많던데 퍼떡 한잔하자.    됐나?????

누굴까? 2004-03-17 18:22	어쭈구리! 시간, 장소도 없이... 그리구 도대체 '박실장의 사무실'은 어디지?

박실장 2004-03-18 09:45	됐심더. 다 되면 집들이 하입시다. 자료나 퍼뜩 주소.

서비 2004-03-19 18:22	1, 2전시실 잘 만들어졌네 박실장의 노고에 고마움을 보낸다. 자료는 빠른 시일안에 보내드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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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서비
ㆍ작성일	2004-08-28 (토)
ㆍ첨부#1	IMG_0046s.jpg (0KB) (Down:169)

ㆍ조회: 979

http://photo21.or.kr/cafe/?myhomeboard.1350.26

“ 바람이 차다. ”

작업실 올라가는 길에 잠깐 들판에 섰다.
소쇄한 바람이다.
그렇게 덥더니만...  무더위가 오히려 그리워진다.
바람에 흔들리는 알곡들,  느린셔터로 벼를 바라본다.

철사니 2004-08-28 16:18	새벽까지 열씸히 술마시고 코피범벅을 한 채 짐으로 돌아와 아직 헤롱롱한데, 준혀니 메일보고 여기 들어왔더니, 시원한 들판바람에 머리도 시원~하고 가슴도 맑아지네... 근데, 사진에서 바람이 나오는 연유는 무엇이고, 내가 헤롱롱한 상태라는 것을 준혀니는 우찌 알았지? 아이고 도로 골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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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tjq
ㆍ작성일	2004-07-28 (수)
ㆍ첨부#1	leaf0009s.jpg (0KB) (Down:165)

ㆍ조회: 932

http://photo21.or.kr/cafe/?myhomeboard.1344.26

“ 별거아닌 ”

쭉정이

jy 2004-07-29 12:49	이 불볕 더위에 어찌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여전히 작업에 매진하시겠지요?일전에 들은 명징이란 말!생각합니다. 저는 올여름 <<겸재를 따라가는 금강산여행>>등으로 보낼까 합니다. 책을 읽으면 뭐 지중해도 갈수도있으니까 프러시안 블루도 만나고요.아 쭉정이는 한자로 초개(草芥)라지요.건강하십시요.

섭; 2004-07-30 02:21	초개라..... 참 오랜만에 듣는 명징한 언어입니다. 초개처럼 명징하게 살아야할 터인데요. 겸재의 진경산수 또한 초개이지요.

박실장 2004-07-30 12:12	'草食'이라는 짧은 소설이 생각난다. (율아, 이제하의 '草食' 말고..) 누구의 글이었던 지는 기억에 없다. 어느 매가 농가에 잡혀.. 사냥매로 키워지는데.. 피묻힌 솜으로 허기를 속이고.. 이를 가련하다여긴 그 농가의 어린 딸이, 제가 먹던 밥을 나누어 먹이는데.. '草食'을 시작한 매는 소녀에대하여 '사랑'을 느끼고.. 어느날 그 사랑스러운 소녀의 이쁜 눈동자에 살짝 입을 대었는데, '무언가 물컹하고 뜨뜻한 것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것을 느꼈다'... 그리하여 사냥매로 키워지기 전에 죽을 운명에 놓이게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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