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해 이희섭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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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오동준
ㆍ작성일	2004-12-27 (월)

ㆍ조회: 2074

http://photo21.or.kr/cafe/?myhomeboard.1435.26

“ 선생님 복 많이 받으세요! ”
선생님 별일  없으시죠?
매일 선생님 사진 보는 재미로 하루가 기다려지고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올 한해 선생님께 가르침을 받고  정말 저에게는  너무나  알찬  인생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선생님의 많은 조언  부탁드리고 꾸중 바랍니다.
올 한해 하시는 일 마무리 잘 하시고 다가오는 새 해에도  순항 하시길 기도 합니다.
새 해 복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 하시길 기원 합니다.
                                  오    동준   올림                                

            

이희섭 2004-12-28 10:51	반갑고 고맙습니다. 만난지가 엊그제같은데 벌써 해를 넘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지나간 시간은 가는데로 또 놔둘 수 밖에 없겠지요 오는 시간들, 새롭게 잘 단장하여 부끄럼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늘 깊은 관심과 애정 고맙고 저또한 부지런히, 열심히 일하도록 해야겠지요. 건강과 기쁨이 늘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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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김종율
ㆍ작성일	2004-04-11 (일)

ㆍ조회: 1502

http://photo21.or.kr/cafe/?myhomeboard.1266.26

“ 희섭쌤, 사진교실은 안 여능교? ”
희섭쌤요,온이나 오프로 사진교실 또는 寫眞作黨 ( 작당이라...말의 뉘앙스가 조금 이상하다...사진주당이 나을랑가...이때 주는 主黨이라 학실히 뜻 새김해야 한다. ) 열어 주심 아니되남요?

오프라인 사진작당 개설건의
1.필름카메라의 신,구형 그리고 값의 고,하에 주눅 들지 않는 사람
2.공부하다가 옆길로 새거나 토끼거나 월장하지도 않고 용맹정진할 사람
3.수업후 뒷풀이때 음주가무에 능하면서 맑고 밝은 정신을 가진 사람
4.입학접수시 선착순 면접마감
5.수업은 최소 2시간이상이고 무단결석은 용납 안되고,오줌 눌 시간은 허용.수업중 태통령할배가 오시더라도 客來不起다 수업기간 6개월.
6.수강료 는 국내최고 ( 당근! ㅆㅂ 이 말에 딴지걸 님은 다 나와라.한 판하자!아자! )
7.졸업작품전시는 재생의 자택이거나 主黨 탁자위거나 공개된 장소
8.초지일관 & 막신일호 ( 한가지에 미칠 일! )하여 사진과 말을 걸고 들을 작심이 오매불망 꿈에도 사진과작당할 작투탈 동무들
9.기타등등

온라인 사진학당
희섭쌤 홈피에 사진일기 혹은 에쎄이등으로 어여븐 백성에게 널리두루억수로참말로오지게 신명나게 풀어 주시옵시용!!! ㅋㅋ 우하하...

희섭쌤아,독수리타법으로 짧지만 긴글 올릴려니 배고푸다.홈피 오픈때 묵다 남은 쑥떡쑥떡 이 봄날의 쑥떡은 없나?배고파서 나 노래나 할란다.니 사진이 예쁘다.아니 슬프다.눈물 날라칸다.니 얼굴보고 내사 참 기쁘다.만나면 빼갈 한 독구리 하자.흰술은 북경의 얼커우터우주가 싸고 맛있다.건투!

유리노모스키, 김 종율.

이희섭 2004-04-11 15:28	그래 종율아 한 판 하자. 기룡이맨쿠로 몬저 간놈은 먼저 모내고 남아 있는 우리라도 재미있게 살아야 안되겄나? 일단은 우리 이렇게 하자. 니카 내캉 우선 조용하고 음침한 곳에서 흰 술 한 독고리씩 꿰어차고 독대하여 어떤 내용이 될런지는 모르지만 ] 한 켳시간씩 씨부리보는기라. 그 다음에 사진 수업 어쩌구 저쩌구 하는 이바구를 슬슬 풀어가보는기 어떨랑가 모르겠다. 니 중국가서 휩쓸었던 알토란거튼 속 이바구도 함께 풀면서 말이다. 내는 하도 섭섭하여 칭구들 다 보내고 주현이캉 쨰지게 맑고 푸른 하는 밑에서 한 잔 더 빠라부릿다. 주해복구에는 시간이 좀걸리고 많은 부분이 해체되고 말았다. 지금은 복구작업중이다. 오랜만에 본 네 얼굴 참 좋았다. 사진교실 연다하면 주변사람들이 정말로 사진공부 하는걸로 믿어주겠나?

박실장 2004-04-12 12:46	율이 니 글을 보니 니 얼굴 본 것 보담도 더 반갑네...

김종율 2004-04-12 14:33	박실장아, 1." 빈 메뉴5 " 는 뭐꼬? 내는 모리겠다.희서비 등 밀어서 사진이 뭔지 또 말해도 해라. 저거끼리만 알면 그게 뭔 놈의 일이 겠노? 2. "업그레이드"라 카나 그거하고 "스팸메일"이라 카나 그런거 잘 관리 3."자유게시판"에 우짜면 사진 올리노?그래야 숙제검사 받을 거 아이가? 4. 그리고 글 지우는 거는 어떻게 하노? ㅃㅣ리리 전화 도고. 희섭아, 아파트 베란다에 심은 노란 수선화꽃은 이미 지 부릿따.마음 둘 꼿없다.아니다.다 내 탓이다.마음 내리 뿔란다 씩씩하게! 사진교실은 꼭(이건 강요고 협박이다) 열어서 젊은 친구들캉 함께 작업함은 어떨까 해서 해 본 소리다.도사앞에 주먹 한번 내 질러 봤다.메롱이다.건강안녕.

박실장 2004-04-12 14:39	'예비 메뉴'라 해야할껄 '빈 메뉴'라 해놓으니 헷갈렸구나... 사진은 '회원용게시판'에 올려주... '사진교실'은 농담이 아닌 모양이네?

서비 2004-04-12 19:26	어라라, 이거 자꾸 진지한 쪽으로 빠지는것 같은데 사진 찍는거 이거 별로 재미없다는거 모리고 하는말 들 아인가 몰라. 율아. 우선은 그냥 니 찍은거 게시판에 모린 채 하고 슬쩍 올리나 바라. 사진도 우리가 살고 생각하는 것의 반영아이가. 니는 무신생각하고 사는지를 슬슬 보여주는기 우선인가 싶으다. 그라고 박실장은 율이에게 사진올릴 방법 퍼떡 갈카 주그라. 율아. 내가 아직 엎그레이드? 혹은 엎데이트가 잘 안되고 있는것이 아직 사진을 올릴 장비가 없어서인데 조만간 돈이 쪼매 융통되는데로 장비 구해갖고 열심히 올릴께... 쪼매만 기둘리 도라.

김종율 2004-04-12 20:01	서바,아이다.(손을 내 저으며) 우리 아사진 찍은 거 올리도 보면 재미 있겠다지,내 말 잘못했다.나는 니가 쌤이니까 사진교실은 와 없노 했다.무슨 벌 서면 되노?사진은 "회원용게시판"에 올리면 된다 카드라.죄송합니데이.

유리 2004-04-13 01:10	서바, 야심한데 내 깡 쪼가 무따.사진교실의 발설에는 이런 과정이 있는지라.그날 기룡이 영안실 가기 3일전 우리 애가 급성장염으로,의사가 심하면 수술도 할 예후가 있다해서 입원했는데,그 다음날 집의 노모도 신장결석으로 응급실로 가야했다.딸아이는 다은날 핵교가야므로 밤에 혼자 집에 있다 무심히 동기 홈피로 마실갔는데 우째 그런 일이...졸업하고 니보니 사진 한장이 생각나드구마.최민식선생님 사진한장 <기도?>라는 흑백사진인데 한 수녀님의 모습.그 사진은 우리 형의 친구의 부친의 작품인데 존함이 최선생님이시라고....그런데 그 우리 형님이 백혈병으로 어린 조카두고 몇년전 먼저 저 세상에 가시뿌릿다......희섭이하고 서비 사진을 통해서 그런 여러 기억의 흔적을 읽게 되서 아 사진이 그런게로구나 했다.또 요즘은 집집마다 사진기가 있으니 작가들이 일반인에게 좋은 사진 찍는법 말해주고 작가지망생은 가르치야 되야 않나 해서 말해본기다.그런저런 일로 감정이 흔들리따.컴도 모리고 사진도 모리는 기 황칠해 그듭 송구하다.나 간다

서비 2004-04-14 11:07	그런 속사정도 나는 모리고... 율아 그렇타고 영 가지는 마라 자주 놀러오이라.

유리 2004-04-24 03:23	하모! 가끔은 놀로 갈끼다.니 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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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박실장
ㆍ작성일	2004-08-12 (목)

ㆍ조회: 1401

http://photo21.or.kr/cafe/?myhomeboard.1348.26

“ 죽도시장 콩국이 사람잡네 ”
엊그제 포항에 볼일이 있어서 갔었다.
일이 끝나고 죽도시장을 둘러보는데, 제법 볼거리들이 많더만.
이리저리 돌아다니는데 덥기도하고 목도 마르고.. 갑자기 콩국 생각이 나더만.
완전히 한바퀴를 다 돌아다녔는데도 콩국 파는데가 엄네요.
이제는 눈앞에 삼삼한 콩국을 찾아 목적을 가지고 헤메어 떠도는데,
보이는 것이라곤 콩국수 운운.. 아.. 덥더라.
결국 '가야 밀면 본가'라는 데에서 밀면 한 그릇 어거지로 먹긴했는데...
아.. 짭질하게 소금 좀 넣고 씹힐듯 말듯한 우묵을 씹으며
고소한 콩국 한 그릇, 아니 두 그릇 쯤.. 먹고 싶었는데.. 왜 없는거여 콩국이.. 시장에.

콩국 파는 데 아시는 분 계시나요?

tjql 2004-08-15 20:16	죽도시장 안쪽으로 들어가서 고래고기 파는 곳 조금 지나치면 식당골목이 나오는데 거기쯤에서 아마도 콩국을 팔지 싶으다. 포향행을 동참하지 못해 섭섭했다. 멸로 표도 안나면서 일이 많아 바쁘기만 하다. 엊그제에는 바쁜 일이 생겨 주말을 꼬박 바쁘게 지냈다. 아직 감나무 아래서의 삼겹살 굽기는 유효하고 누구라도 동참할 수 있다. 특히 박실장은 온 가족이 다 오셔도 된다.

박실장 2004-08-16 11:00	말씀만 니근 니를 벋하디 말며... ^^

서비 2004-08-16 17:47	말씀도 아직 익지 못하여 탈이다. 어제는 송정에서 모모 인사들과 잘 지냈는지? 오늘은 온통 하늘이 회색이다. 몸은 병들고 고향의 하늘은 전쟁의 구름이 뒤덮어 강상에서 한 잔 술이 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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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비
ㆍ작성일	2004-09-07 (화)
ㆍ첨부#1	IMG_0279s.jpg (0KB) (Down:179)

ㆍ조회: 1311

http://photo21.or.kr/cafe/?myhomeboard.1362.26

“ 비 ”

정말로 비가온다.많이.

凸山 2004-09-07 14:35	눈이 젖으니 세상도 다르게 보이는군...

서비 2004-09-07 16:51	젖는게 어디 눈 뿐이랴. 서울 상갱이도 젖어서 섬으로 술마시러 오라고 성화다. 온통 다 젖어가는 모양이다.

사니 2004-09-07 16:55	상경이는 왠 섬??? 오덴데?

서비 2004-09-07 17:14	홍대앞인가 어딘가에 있는 지구 마지막의 술찝이 하나 있다더라 그 집 이름이 "섬"이라 카데. 도단지붕에 비 떨어지는 소리가 교향곡 저리가라하고 돌담 위로는 호박덩쿨이 주르르할뿐만 아니라 주인 아지매가 우리캉 나이도 비슷한 진해댁이면서 동시에 음식솜씨도 뺴어나더라 카대 상갱이가 "인자 더 갈 술찝 없다. 방황은 끝났다"하면서 꺼뻑 갔다하면 다 알만한거지 아까 거기서 갱이가 점심 먹으면서 술묵으러 오라고 전화왔더라 "기차타고 온나" 내는 몬간다 했다. ㅆㅂ

사니 2004-09-08 10:40	그랬군... 홍대 앞에 도단지붕, 돌담, 호박넝쿨 술찝이라... 정말 섬이네. 낚시하러 가자. 진해댁...

ql 2004-09-08 13:42	미깝이 넘달라야한다던데....... 대갠나? 니 말이다.

사니 2004-09-08 14:30	플라이 낚시라꼬 아는가 모르겠다.

ql 2004-09-08 20:51	그거 몬묵능거 매달아가꼬 꼬시는거 아이가? 에이 하다못해 살아있는 파리라도 매달아놔야제 하기야 박실장도 꼭 물고기 빼다박은 쇠떵거리로 큰 물고기 낚긴 하더라마는... 거기 꼬시키는 괴기 대가리가 문제지 쩝......

박실장 2004-09-08 22:09	ㅎㅎㅎ.. 농어 루어.. 그거 재밌지. 참, 서비는 땡겨봤제..

달별 2004-09-08 23:03	서바, 니 작품이 요즘 참 댄디해보인다. 생각이 참 많네...

비 2004-09-09 15:48	달별 반가우이 시화전에 가보질 못해 많이 미안하네 포토박 사진도 함 봐야하는데... 사랑의 해석도 잘 봤다. 주말에 소주한잔 될랑가 작업땜에 올라가지싶은데....

286

ㆍ작성자	희섭
ㆍ작성일	2004-09-29 (수)
ㆍ첨부#1	bugok0002s.jpg (0KB) (Down:193)

ㆍ조회: 1310

http://photo21.or.kr/cafe/?myhomeboard.1374.26

“ 울산부곡동 ”

철산 2004-09-30 08:50	그린 것 같다.

섭 2004-10-04 10:35	그린것 맞지. 빛으로. 그래서 photograf라고들 하는데.... 산이의 말은 아마 현실감이 없는 어떤 다른 느낌이라는 뜻 같은데 해석이 맞나 모르겠다. 너무나 외딴 곳의 이방적 풍경. 나는 도저히 동참할 수 없는 배타적인 서늘한 느낌. 이런거 아닌가 모르겠다. 그런 서늘한 소외감을 느꼈다면 내 촬영의도가 독자에게 조금 가까이가지 않았나 생각한다. 지금은 사라진 90년대 중반의 이 시대 풍경사진 이 마을이 사라졌다고해서 우리 마음속의 풍경화까지 지워지진 않을것 같다.

섭 2004-10-04 10:38	며칠간 먼곳에서 촬영을 하고 돌아왔다. 그래서 답글도 늦어버렸네. 진진하고 힘든 촬영일정이었는데 오늘 슬라이드 찿아보고 결과를 확인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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