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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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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직이다 ”
당직서고 있다. '몬스터'라는 영화 한 편 봤다. 새벽 2시 체크돌고나서는 니코스카잔차키스의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을 볼란다. ㅎㅎ 보고잡다. 우리 연애하나? 일주일도 안되었는데 벌써... 건강챙기라. 주말에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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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
2004-04-0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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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이라... 탕수육 한 접시에 고량주 한 독고리(옛날에는 이런 단위가 있었다. 호리병처럼 생긴 투명하고 잘룩한 작은 병)시켜먹는게 나는 당직이라 생각하는데..한 잔 했나? 오늘이 벌써 금요일이다. 빠른 세월이고 그래서 ㅈ같다. 며칠째 몸이 많이 불편했다. 오늘에야 좀 상태가 좋아지는것 같다.ㅆㅂ 먼 곳으로 촬영일정 잡고 햇반 컵라면 물병 이런거 챙기놨는데 차안에 가두어놓고 오늘까지 기다리고 있다. 카잔차키스, 내 고등학교때 그 소설봤는데 기억나는건 별로 없고 막달라 마리아의 유혹이 디기 꼴리더라는 기억밖에 없다.그리고 예수도 별거 아니 ㅈ달린 남자라는거, 뭐 이런거 등등 나는 왜 그런거만 기억하고 있는지모르겠다. 아 하나더 십자가 위에서 예수가 "아 ㅆㅂ 절라 몽마르다" 하능거 하고.. 대희네 같이 못가서 미안타 달별 홈에 보니 버섯공장으로 간듯하더만 그집 식구들도 보고잡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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