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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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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6 ”
 저문 강을 바라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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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바
2011-02-28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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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문 강 이라니요 풀 한 포기 없고 인간 욕망의 배설 하수가 흐르는 곳도 강인가요 저 중년의 사내는 무엇을 바라보고 무슨 위안을 얻을 수 있을까요 풍자는 원래 이렇게 슬픔을 내포하고 있는 것 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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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섭
2011-03-0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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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 욕망의 대상으로 보면 이미 강이 아니더군요. 강은 대상이 아니라 주체인데 그것을 잊으면 가혹한 값을 우리가 치러야 합니다. 이 곳 아침은 비가 오시고 있습니다. 비는 풍자이고 그래서 아픈 아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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