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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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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움켜쥐고 있느냐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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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강한 울음의 침묵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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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곳에서 시작되는 골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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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위에 누운 가벼운 목숨의 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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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분전환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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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끝의 상처가 오랫동안 낫질않고 곪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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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리번거려도 너를 찿을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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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나도 밤길을 걸어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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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딱딱한 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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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재가 존재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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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없음이 있음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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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름 많은 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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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게 이겨낸 백악기의 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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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촉불량의 각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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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없는 어둠 속으로 새들은 어떻게 날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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