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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봉 교수의 프레시안에 실린 삼성에 관한 글 하나 더.
김용철 변호사의 책, 의 판매 부수가 10만 부를 넘길 때가 머지않은 것처럼 보인다. 이 책에서 지은이는 우리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삼성 내부의 비리를 적나라하게 폭로하고 있다. 그런데 그 폭로의 대상인 삼성과 이건희 일가로부터 아직 아무 반응이 없는 것을 보면, 김용철...
[2010/03/1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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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산사람들
온산사람
어렸을 적 나는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더운 여름 달력에는 추운 겨울 사진을, 추운 겨울 달력에는 더운 여름 사진을 담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 좀 더 크고 나서 그것이 좋은 생각이 아니었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더운 여름...
[2010/07/0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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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맛
이맘때 쯤을 늦가을 이라 해야 하나 초겨울이라 해야 하나요
남도지방에야 아직 얼음 구경을 못했으니 짧은 계절의 아쉬움도 있고
늦가을이라 해도 무난할 것 같습니다
만추의 일요일 아침 추적추적 속절없이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 준비해둔 쪽파와 담치(홍합)을 정성껏 ...
[2012/11/1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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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불러낸 디스토피아를 보았습니다
가지 못했습니다. 집안의 일과 집밖의 일이 제 몸을 일으켜내긴 어려웠습니다.
선생님과 더불어 보고 싶은 이들과 기억의 손을 잡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인터넷이란 도구로 선생님의 사진을 계속 들여다봅니다.
선생님, 드디어 너머와 여기의 경계, 문지방 깨달음을 강력하...
[2013/08/0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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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바성 보아라..요..
● “이게 사는 건가 싶을 때, 그들을 만났다” ― 열정과 뚝심으로 시대를 살아낸 12인과의 인터뷰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지. 다만 1등이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무엇보다 ‘나답게’를 목표로 하면 돼. 그게 포인트야.” 삶의 갈피를 놓쳐버린 많은 이들이 ‘멘토...
[2014/03/1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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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합니다
선생님, 이제서야 홍보를 할 만큼 숨통이 조금 열렸습니다. ^^
● 보았다. 공간을. 집합주택인 빌라와 맨션의 건물과 건물 사이를. 꽉 밀폐된 외부를. 기적처럼 그곳으로 햇빛이 드나들었다. 그 공간은 폐허이면서, 동시에 유적지였다. 어떻게 21세기에 ? 사람이 버린 공간에...
[2013/08/23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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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말하지 않은 23가지
저는 베스트셀러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좋아하지 않는다는 뜻을 좀 더 세밀하게 표현하자면 폄하하지는
않지만 무시하거나 외면한다는 정도가 되겠네요
살아오면서 영화, 문학, 음악, 인문사회등에서 대중의 환호를 받은
작품들이 반드시 뛰어나거나, 좋다거나, 높은 수준...
[2010/12/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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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면 피는대로 지면 지는대로(2)
여러분은 어떤 계절을 좋아 하십니까 저는 꼭집어 5월과 11월을 좋아합니다
오월은 날벌레도 없고 기온도 포근해서 야외에서 술마시기 제격이라 - 아! 초반부터 술타령
- 화려하게 피었다가 지는 상실의 애잔함이 가슴을 시리게 합니다 해서 인지 문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중가...
[2013/05/2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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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랐어요...
안녕하세요? 저 기억하세요?
안춘희 선생님의 실패작(?) 박수희랍니다.
어제 tv 채널 돌리다가 문득 선생님의 얼굴을 보았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도 바로 알아뵐 수 있었어요.
너무 반가워서 너무 기뻐서,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홈페이지도 찾고
목사님, 사모님, 우리선...
[2005/07/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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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오랜만에 글 남겨봅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몇 년전에 잠깐 수업조교?로 일했던 조예슬입니다. (진화선배님 후배요~)
오늘 용두산 미술관에 전시를 보러 갔다가 권훈칠 작가님이 수채로 그린 바위 그림을 보고, 문득 예전 수업시간에 보여주셨던 바위 사진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2014/08/15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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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해선생의 '닻 돛 덫2' 전시를 보고
만 5년 전, 부산 금정문화회관에서 '답답한 차이의 반복'이라는 제목으로 개인전을 펼친 후 ( 이 전시는 동년 12월 말 P예술회관 초청으로 앵콜 전시 되었다 ) 한동안 '사진 안찍기를 하던' 하해선생이, 이번에는 큰 병이 도졌는지 작년에 이어 1년이 채 안된 올 봄의 중턱에서 작...
[2018/05/01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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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상 박씨1
노점상 박씨1
- 저녁 일곱시
공장 일 마치고 집으로 가던
부부는 짐칸 가득 사과를 실은
노점상 박씨에게 한 소쿠리 삼천원
사과를 샀다 농협직원들이
한잔씩들 하러가는
저녁 일곱시 가까운 시간이었다
노점상 박씨 노점상회는
문이 없어
오가는 사람들 모두 손...
[2011/12/0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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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만 아는 대답
바람만 아는 대답
2010년 02월 16일 (화) 21:13:58 이상문 기자 iou@ujeil.com
“눈앞에 보이는 수많은 모습들/그 모두 진정이라 우겨 말하면/어느 누구 하나가 홀로 일어나/아니라고 말할 사람 누가 있겠소?”
한국 프로테스트 포크의 대명사 김민기가 부른...
[2010/02/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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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님
기억 저 구석에 박아놓았던 수십년 전의 영상들이 떠올라온다.
지독하게 바쁘고 숨막히게 돌아가던 편집국의 암실 속에서 함께 나누었던 이야기들...
힘들게 찍은 온산공단의 백장에 가까운 사진들을 내게 보여주던일...
그 사진들 속의 주인공들 세부까지 내 기억에서 불러...
[2018/09/18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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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선의 전시 소식을 전합니다.
장수선님의 오랫동안 힘들여 작업해온 사진들이 서울에서 전시되어 빛을 받습니다.
문래동 철공장 거리에서 열리는 모양인데 관심이 있는 분들은 자세히 살펴보시어
격려 보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렇게 한 발씩 움직여 가는 수선님의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이희섭...
[2010/10/0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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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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