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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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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너희를모른다 ”
 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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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거사
2009-03-2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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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놈은 통통하다. 자빠지기전에 뭐라도 좀 먹었나 보다.. 자빠진 이 녀석이나 곧 자빠질 군상들이나 뭐가 다를까? 이녀석을 한참동안이나 바라보고 있다. 상당히 여러모습들이 겹쳐온다. 그 속에 분명 나와 비슷한 모습을 한 모습도 보인다. 바르트의 '닮음'을 떠 올려본다. 쳐다 볼수록 단순한 '닮음'이 아니라 구체적이 되어감을 느껴진다. 모사가 아닌 실제적인 형상이 나타난다. 내 모습이 제일 뚜렷하게 보인다. 표정관리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 역겹다. 아예 저녀석처럼 씩씩하게 자빠지는 것이 용감한게 아닌가? 비겁의 무리속에 헤어나질 못하는 우리에게 보내는 경고의 메세지이다.. 어휴~ 이번 일욜 새벽, 국수 먹으러 나가야 하는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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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21
2009-03-2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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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것과 죽은것의 경계는 없지요. 그래서 산것과 죽은 것은 또한 닮아있지요 생명이 있음과 없음 또한 별 의미가 없을 때가 있습니다. 산것과 죽은 것은 선택이 아니라 자연입니다. 그저 무연하게 나무처럼 서 있을 뿐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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