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21
2010년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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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의 위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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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선
2010-05-3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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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세부의 정밀 묘사와 세부의 뭉개짐의 극단적 대립의 풍경. 아주 강력하지요. 저는 선생님의 사진에서 이렇게 정밀한 세부와 뭉개짐의 배경이 바리케이트처럼 대치되었을 때 비수에 맞습니다. 제 주관적 취향이기도 합니다만. 그로테스크한 시각적 환영의 귀환입니다. 이것이야말로 황량함의 사막 세계이며, 결국 이 문명이 지닌 나르시시즘의 한 형태일 것입니다. 제 자신의 몸에 걸친 옷의 양식은 화려하게 빛을 뿜으면서 타인의 시선을 자극하지만, 그 자신이 봐야 할 것들은 뭉개지고 있습니다. 이 시선의 대립에서 종국에는 제 자신의 몸에 걸친 옷의 양식도, 그리고 제 몸도 덧없이 떨어져 나갈 것을 암시합니다. 이 불길함들이 이상하게 정밀한 세부와 맞닿을 때 묘한 느낌을 일으킵니다. 이 오늘인데, 내일의 공존. 언캐니! 우리는 결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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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섭
2010-06-02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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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동안 지난 작업을 정리하고 포트폴리오를 만드느라 정말 정신없이 스캔작업과 모니터를 쳐다본 작업을 하였다. 눈의 상태가 엉망이 되고 말았지만 어제 울산 근교에서의 오랜만의 촬영을 하니 눈도 조금 맑아진듯하다. 새롭게 세상을 본다는 것은 참 어렵다. 다시 이 땅을 천천히 그리고 찬찬히 들여다 본다 해석의 작용점과 힘점을 확인하고 깊은 생각들로 다시 쳐다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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