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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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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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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화
2009-11-0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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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부른 가을앓이를 하는 이 못난 사람을 다둑거려 주어 진심으로 고마움의 마음 가슴 속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부엌살림의 일상으로 돌아 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 작품의 고요한 바다의 순간처럼요. 잘잘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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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섭
2009-11-0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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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저린 순간이야 누구에게나 시간 따로 잡지 않고 강물로 밀려들 떄가 있지요.. 형... 우리가 울고 웃고 하는 것 모두가 사는 모양의 한 부분들 아니겠습니까... 너무 괘념치 마시고 울울함이 그냥 사그라지도록 몸 보중 잘 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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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화
2009-11-0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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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그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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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실장
2009-11-05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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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화 선생님, 저 박실장입니다.. 잘 계시지요..? ^^ 여기 프놈펜입니다. 아.. 언제나 선생님 모시고 한잔하지요..? 우째 여기까정이나 오게됐습니다.. 허.. 참.. 나서기님도 잘 계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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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서기
2009-11-0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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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실장님 어찌 이리 반갑습니까 몇줄 글만 보아도 마치 실장님 얼굴을 본듯 반갑네요 건강 하시고, 부산 오시면 연락 한번 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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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화
2009-11-0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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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실장님, 프놈펜이라요? 옛날 지리부도에서나 본 것 같은데... 오늘은 아들놈 지구본을 돋보기로 보니까 캄보디아네요. 좀 덥겠다 싶지만 다른 상상은 안 가네요. 박 실장님, 여기 제가 사는 은현리는 이제 추수가 마악 끝나고 들판이 마른 가슴을 드러내며 야위어가고 있습니다. 그나마 김남주 시인이 <조선의 마음>이라고 말 했던 감나무의 홍시들이 아그데아그데 매달려 있어 안쓰럽기도 하지만 위로를 받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이 가을이 그저 하나의 흘러가는 계절이 아니라 가슴에 스미고 저며드는 슬픈 그 무엇이 되어 멍울을 남기네요. 박 실장님, 몸가축 잘 하시고 귀국하시면 하해 가족들과 함께 한잔이 아니고 여러 잔 나누도록 하입시더. 잘잘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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