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해 이희섭의 PHO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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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작품집  
       
     
  610
ㆍ작성자 photo21
ㆍ작성일 2008-10-28 (화)
ㆍ첨부#1 20080831__MG_3169Lss.jpg (0KB) (Down:191)
ㆍ조회: 643  
http://photo21.or.kr/cafe/?myhomeboard.3604.30
“ 바위 ”

ㅋ
이름아이콘 나서기
2008-10-28 10:31
  국경 없는 자본들이 탐욕의 혓바닥을 날름대며
돈 냄새 나는 곳이면 어디든 가서 먹고 먹고
또, 먹어 치운 결과 체증과 소화불량에 걸리더니
그것도 모른채 계속 먹어치운 결과
끝내 물똥 질질 싸며 나자빠지더니
죽니 사니 하는데 우선은 살리고 보자고
안 그러면 너들도 같이 죽는다고 윽박지르며
그들은 그 탐욕의 아가리에다 다시
이 땅 민중들의 피와 땀이 배어 있는
세금을 쏟아부으니....

겨울은 다가오는데 한겨울, 이 땅의 민중들은
또 얼마나 차고 시린 겨울을 나야할까요?
가슴에 묵직한 돌 하나 놓였습니다.
   
이름아이콘 photo21
2008-10-29 06:22
  자본의 탐욕은 내 삶의 구석구석에 스며있더군요
이거 벗어나려면 꼭 한세기 전의 삶의 형태로 가야될것 같습니다.
온 몸을 적셔버린 탐욕을 확인하고 소박한 생활로 돌아간다는 것이 참 힘들것이지만
그곳을 바라보지 않으면 이 질곡은 결국 우리을 익사시키고 말겠지요
올 겨울은 유난히 추울 것이며 봄은 아주 더디게 올것같은 예감입니다.
   
 
  609
ㆍ작성자 photo21
ㆍ작성일 2008-10-19 (일)
ㆍ첨부#1 20081004__MG_2365Lss.jpg (0KB) (Down:161)
ㆍ조회: 899  
http://photo21.or.kr/cafe/?myhomeboard.3588.30
“ 영겁회귀 ”

ㅎ
이름아이콘 장수선
2008-10-20 02:09
  콘크리트 물결 위로 다시 기둥 그 위로 콘크리트 지붕까지. 해일처럼 밀려옵니다. 파도처럼 깔려 있습니다. 그래도 자연의 바다가 지닌 풍부함과 섬세함, 끊임없는 변형을 못 쫓아가지요. 기껏 몇 가지의 원소로 조합된 이 인공의 물질들은 자연보다 낡았습니다. 또 오돌토돌한게 예전에 옻이 올라서 나던 돌기 같습니다. 간지럽고ㅡ 진물이 나던 때였습니다. 야매로 주사를 맞고 나았던 기억이 납니다.

콘크리트 세맨 냄새가 확 튕겨져 코속을 파고듭니다. 혼을 불어넣은 조물주처럼요.  
   
이름아이콘 photo21
2008-10-20 07:05
  우리가 만나고 보고 있는 이 모든것들을 깡그리 사진기 안에 밀어넣는다.
자본의 금속성과 자본의 절망과 자본의 야수성과 자본의 음탕을 모조리 기록한다.
사진가의 숙명은 스스로 자본을 만들어내지못하고 자본을 말하는 바로 그 지점에 비애가 있다.
서로 함께 세울 수 없는,,,,,    자본을 드러내는 것 ... 그것이 핵심이다.
풀한포기라도 그것에서 자유로울수 없는것

그라고,,, 야매주사 그거  맞지 말도록^^
   
 
  608
ㆍ작성자 photo21
ㆍ작성일 2008-10-17 (금)
ㆍ첨부#1 20081005__MG_2573Lss.jpg (0KB) (Down:128)
ㆍ조회: 716  
http://photo21.or.kr/cafe/?myhomeboard.3584.30
“ 오늘은시월십칠일이다 ”

어떤 한시점을 본다는 것은 오늘아침 내가 뭘 하고 있는가를 보는것과 같다
내 몸은 칠십년대를 바탕으로 팔십년대를거쳐왔고 영혼은 늘 팔십년대의 언저리를
배회하고 있다.그래서 나는 지켜야할 것을 잊지 못하는 영락없는 보수주의자이다.
이름아이콘 정인화
2008-10-17 08:42
  <팔십년대의 언저리>가 아니라 팔십년대가 내팽겨처버린 시궁창에 들낙날락거리는 이놈은 꼴통보수주의자 되어삐리네. 우째 이런 작품을 보여 주시고, 참 고맙네. 어느 쪽으로 갈지 모르지만 뭍으로는 싫고 바다 쪽으로 화악 땡겨가뿌리면 좋으련만... 또 그기 그래 되나. 그래도 그놈, 소주인지 생수인지 지 몸 비우고도 성깔은 있는갑네.
저 눈 봐라, 온몸이 발광을 하고 있네. 저러다가 어찌되었는지 궁금치도 않다. 그렇고 그런것이 인생이니까. 잘잘히...
   
이름아이콘 이희섭
2008-10-18 06:39
  아침바람이 눅눅합니다
요즘은 눈에 보이는 것마다 모조리 의미있는 고리들로 보입니다.
다 담아내기가 힘이듭니다.
비워낸만큼 채워지지도 않습니다.
그냥 갈 따름이지요......졸졸히
   
 
  607
ㆍ작성자 photo21
ㆍ작성일 2008-09-26 (금)
ㆍ첨부#1 20080907__MG_4322Lss.jpg (0KB) (Down:86)
ㆍ조회: 617  
http://photo21.or.kr/cafe/?myhomeboard.3562.30
“ 떠오르는해를찍다 ”

ㅁ
이름아이콘 삼시기
2008-09-26 09:16
  불러오는 배를 찍다.ㅎㅎㅎ
   
이름아이콘 이희섭
2008-09-27 23:37
  갑자기 이 사진을 보고 있으니까 삼선생님과 함께 우포늪에가고싶은 생각이 드는것은 무슨 까닭이지요?
   
 
  606
ㆍ작성자 photo21
ㆍ작성일 2008-09-24 (수)
ㆍ첨부#1 20080921__MG_9570Lss.jpg (0KB) (Down:58)
ㆍ조회: 723  
http://photo21.or.kr/cafe/?myhomeboard.3558.30
“ 자리 ”

ㄴㅇ
이름아이콘 1
2008-09-25 02:18
    이 선생님;
화소가 낮더라도 디카로 또는 폰카로 원하는 사진 만들 수있는지요.어께 배우지요.
   
이름아이콘 photo21
2008-09-25 06:54
  네 사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폰카는 사진의 용량이 작아서 큰사진을 만들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입니다.
폰카로 사진을 만들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대춛  최대로 만들수 있는 사진의 크기가   A4정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디카는 퐅카에 비해 화질이나 사진의 크기가 비교할 수 없이 좋고 큰 사진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사진을 만드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사진현상소에 직접가서 폰카를 주거나 디카의 메모리 카드를 그냥 주고 필요한 사진을 선정만 해주면 됩니다.
조금 더 좋은 사진을 만들려면 컴퓨터에서 포토샵을 톻한 이미지 수정작업을 한 다음 그 내용을  사진만드는 곳에 의뢰를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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