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해 이희섭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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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섭
ㆍ작성일	2007-12-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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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회: 1912

http://photo21.or.kr/cafe/?myhomeboard.3043.29

“ 아랫사진에 이은 사진 두장 더 ”

세컷이 찍혀 있었는데 필름을 현상하여 건조한다고 널어놨는데
파리가 이 필름에 똥을 여러군데 싸놓았습니다. 물로 씻었더니만 이 똥이 얼마나 독한지
유제층이 동그랗게 벗겨지고 말았지요. 그때는 컴퓨터가 없어서 못쓰는걸로 버려놨는데
지금은  포토샵으로 그 부분들을 복구할 수가 있네요.
파리똥이 묻었던 부분을 한 번  지적해 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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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섭
ㆍ작성일	2007-12-25 (화)
ㆍ첨부#1	img036s.jpg (0KB) (Down:927)

ㆍ조회: 1906

http://photo21.or.kr/cafe/?myhomeboard.3042.29

“ 온 땅에 평화 온 우주에 평등 오소서 ”

오늘 사막의 어느 한 가운데 지지리도 못난 한 인간이 말죽통에서 태어났습니다.
그 사람은 설흔살부터 딱 삼년동안 죽을때까지 조국의 아픔과 인간의 고뇌를 이야기하며
살다가 결국 사람들을 선동했다는 죄목으로 잔혹하게 나무십자가에 매달려 죽었습니다.
그가 이야기 한 것은 깊이는 모르지만 평화와 평등과 사람다운 삶에대한 이야기일 것입니다.
자본과 상품과 배타와 속도의 시대에 더욱 절절하게 그리워지는 사람중의 한 분입니다.

오래전 우리집 툇마루에서 아이들이 평화롭게 강아지와 노는 장면입니다.
이 사진을 올리면서 갑자기 가슴이 따뜻하고 눈가가 젖어옵니다.

가족과 사람사는 모든 마을에 평화와 기쁨이 함께하길 빕니다.

왼쪽부터 한범이   보들이  흰둥이   한울이 입니다.
보들이와 흰둥이는 먼저가서 우리 가슴속에 묻어놨고
두 아이는 지금 훤훤장부가 되었습니다.

달별 2007-12-25 12:07	크리스마스 아침에 보는 가족 사진.. 눈가에 핑....ㅠㅠ 잘지내라^^

섭 2007-12-26 07:30	달별. 본다고 하면서도 잘 안되네 식구들 다 잘 있는지 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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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섭
ㆍ작성일	2007-12-21 (금)
ㆍ첨부#1	img032s.jpg (0KB) (Down:332)

ㆍ조회: 1550

http://photo21.or.kr/cafe/?myhomeboard.3035.29

“ 내가너를그리워함으로 ”

조르바 2007-12-23 11:48	저 다리를 건너가면 풍요와 안녕이 예정되어 있을까 저 아름다운 다리를 건너가면 또 다른 아름다움이 기다리고 있을까 건너가기전 이편과 건너간 후의 저편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호기롭게 무모하달수 있는 고집으로 정 중앙에 다리하나 설치해 놓은 찍사의 심사는 무언가 "플라톤과 이 황에서 다시 시작해야 겠다는 지금 이땅에서 내가 사진 찍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며 고민하는 어느 사내의 한 숨은 비관과 낙관, 절망과 희망사이의 모순. 삶은 언제나 춥고 팽팽하더라 내일 새로운 태양이 떠 오르는 것도 다른 채색의 풍경이 전개되지도 않지만 인간들은 구획선을 긋는다 또 한해라는. 그 안타까은 구획선에 한 발을 걸친 경계인의 계절은 한 잔 술이 위로가 될 뿐이더라 쪼매마신 일요일 아츰나절에

이희섭 2007-12-24 08:10	아침술의 매력은 정말 기가 막히게 좋습니다. 느긋하고 나른하게 온종일 열려있는 시간을 가늠하면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한 잔 하는 맛은 인간이 만들어낸 최고의 계급만이 누리는 기쁨입니다. 브라만 술입니다. 늘 올려주신 글, 힘이 되고 양분이 되었습니다. 제가 형에게 드릴 양분은 무엇인가도 생각을 해봅니다. 인간이 만들어낸 그 구획선 가장자리에서 사이버 소주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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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섭
ㆍ작성일	2007-12-23 (일)
ㆍ첨부#1	_8037Ls.jpg (0KB) (Down:900)

ㆍ조회: 1471

http://photo21.or.kr/cafe/?myhomeboard.3041.29

“ 내가사막인이유하나 ”

ㅎㄴㅇ

장수선 2008-01-03 01:41	발 딛고 있는 땅이 이제는 사막이 되었습니다. 땅에서 자라는 풀이 자랄 수 없는 곳을 사막이라는 상징을 이용해서 사람들은 말합니다. 실제로는 사막에도 생명의 끈질김이 있긴 합니다만. 그런 상징 속에서 이 사진은 제게 많은 것을 의미합니다. 이 땅은 사막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저는 오늘도 흙 한 번 밟지 않고 콘크리트, 아스팔트 만으로 다녔습니다. 그러면 사막이지요. 그래도 사막에서 건강하나 남기겠다고 사람들은 아침마다 달립니다. 경제 하나 믿고, 오래 살아야 합니다. 이명박은 사막을 퍼내서 먹여살리겠다고 하는데, 뭘 퍼내겠다는지. 아마도 조만간 이 땅에 남은 조그마한 짜투리 땅도 모두 관광지와 운하와 뭐 이상한 것으로 돌변할 것입니다. 사진으로만 존재하는 자연이 다가옵니다. 자연을 가상현실에서나 존재하는 것으로 될 것만 같습니다.

섭 2008-01-03 13:49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흙이라니!! 사실 나도 하루종일 흙 한 번 밟지 않고 지내는 날이 꽤 되는데.. 토목공사의 정치적 함의는 명백하지. 일단 땅에다가 구멍을 파고 그 구멍에 옆에서 판 구멍의 흙으로 메꾸고 비어있는 구멍에다가 또 그 옆의 구멍을 파서 메꾸고,,,,,,이러다 보면 일자리도 생기고 돈도 돌고.....생태복원하려면 연구소 생기고 운하를 다시 복구하려면 또 토목공사하면 되고 또 일자리 생기고....이런식으로 하면 정말이지 나도 대통령 할 수 있다...^^ 이게 포스트모던의 미학이지..가상과 현실의 구분없음 말이야. 난 아직 고리타분한 모양이야. 선한것 따로 있고 악한것 따로 있다고 믿고 있으니 말이지. 난 모던도 모리겠고 포스트모던은 더욱 오리무중이라 이말이야.. 그런데 나는 어디쯤 있을까?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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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섭
ㆍ작성일	2007-12-18 (화)
ㆍ첨부#1	img023Ls.jpg (0KB) (Down:316)

ㆍ조회: 1400

http://photo21.or.kr/cafe/?myhomeboard.3032.29

“ 당산나무 ”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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