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21
2007년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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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황 ”
쓰던 디카가 엄청난 요구를 하며 자빠졌습니다. 말을 들어줘야할지 그냥 보낼지 고민입니다. 그녀석의 말빨이 잘 안먹히는 것은 아직도 쟁쟁한 필름사진기가 내게는 가득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필름작업만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느린 작업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천천히 보니까 마음이 참 편안해집니다. 디지탈은 본성이 공격인가 봅니다. 필름은 간데없이 방어이겠지요 이런 참호전을 요즘 즐기고 있습니다. 사진은 천천히 올려보내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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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선
2007-10-2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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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저 혼자 결정하려고 했는데, 암만해도 여친과 함께 사진을 택해야겠습니다. 이번주에 함께 보고 결정할게요.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사진을 그녀도 괜찮다고 할 것 같습니다. 관자의 몫인 덧글을 답글을 통한 소통을 게을리하였습니다. 작업의 힘이 때때로 말문을 닫게도 합니다. 천천히 곱씹으면서 노력하겠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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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화
2007-10-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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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해 선생님께 디카(그게 뭐꼬?)... 저는 오늘 <마을>을 둘러 보았습니다. 좀 쉬어야 되겠네요. 그런데,< 살풍경>은 왜 없지요?... 불편하게 , 노엄 촘스키 같은 , 그게 뭔고 아나?...<마추..>, <살풍..> 하해 선생, <마을> 작품을 보고 나는 오늘 울었다. 서정적 분위기가 너무 자욱하여 나는 울었다. 들숨날숨이 불규칙하여 마당에실성한 놈 마냥 뒹굴었다. 또 친다. <빛과 어둠 사이에는 무엇이 있을까. 없을까> 저의 좁은 소견 한 마디. 빛과 어둠 사이 긴장, 상처, 피, 이윤, 뚝, 뚝, 흐르고 ... 하해 선생님, 꼬끼리 만졌다. 장님탓 하지마라, 코끼리가 너무크다. 2007, 10. 어느날 (기처라, 만날 준비가 되어 있으면 스승이 나타난다고 어느 놈이 공갈 치던대?) 잘잘히.... 은 왜 없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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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처리
2007-10-2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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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자빠지는 게 디카 뿐이겠나? 모두들 다 얌전히 조근조근 숨붙어 함께 살아주면 좋겠는데 그게 영 아닌 모양이다. 아끼는 자식이 아파서 니 마음도 안 편하겠다. 인화형, 건강 잘 챙겨두시고 우리, 만남이야 복날 기다리듯 날 잡아 놓은 게 아니니 언제라도 보면 될듯합니다. 저 역시 한 며칠 들숨날숨 복잡해 형처럼 뒹굴지는 못했지만 어찌어찌해 겨우 제 정신 챙겼습니다. 가을 하늘이 어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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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
2007-10-29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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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 그래 편하게 하도록 하자. 꼭 글로만 해야 소통이 되는건 아니지 않느야 정인화, 죄송합니다.모르는 말을 써서 디카는 디지털 카메라를 줄여서 그렇게들 씁니다. 그렇네요 살풍경 작업이 하나도 소개되어있지 않습니다.제 잘못입니다. 정리해서 사진들을 방하나 잡아 오롯이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이번 주 중에 한번 가을 바람이라도 한번 쐴 수 있도록 시간 마련함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코끼리가 어디 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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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
2007-10-2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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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처리. 자빠진 사진기 뿐만 아니라 엊그제는 밤촬영 하다가 아끼던 대형 사진기의 렌즈 하나를 바닷물에 빠뜨리고 말았다.한쪽이 시벤에 부딫혀 우그러지고 참담했다. 바로 다음날 수리를 하긴 했지만 저 시꺼먼 사발이 아래쪽에 내려가서 렌즈를 찿는 일은 또 없었으면 좋겠다. 나도 들숨과 날숨이 오락가락하니 이게 모두 전염병인가? 옇든 숨 고르게 쉬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숨 아끼면서 살아야 할 일이다. 주중에 함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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