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해 이희섭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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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회: 536

“ 새 사진기를 가지고 매축지에 갔다. ”

새로운 사진기의 학습

조르바 2006-01-23 13:23	새 사진기 새 사진이 좀 밝아진 듯도 하고 선명해진 듯도 하네 (그래 봐서 그런지 아니면 딴 조작을 했는지) 야튼 어릴쩍 새 운동화 보다 훨 기분좋겠네 새집 새자동차 뭐 이런것은 "고사"을 지내야 한다든데 알고 있는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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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회: 535

“ 한림정 ”

ㅍ

박경효 2006-11-06 19:05	낯익은 장면입니다. 바라보는 대상에 스스로를 그림자 지우기. 만종처럼 대지에 경배를 올리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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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회: 531

“ 위풍당당 ㅎㅎ ”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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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회: 531

“ 내게 거짓말을 해봐 ”

흙 한 줌 없고 풀 한 포기 없는 곳에 페인트로 풀 모양 주욱주욱 그려놓고는
"푸르지요"라고 한다.  이런 빤한 거짓말을 나는 진짜처럼 느끼며 매일매일
그 앞을 지난다.   풀들이 웃으며 말한다  "내게 거짓말을 해 보세요"

하늘아래 2006-04-15 10:11	풀 한번 큽니다 그려~ 나무라고해도 믿겠습니다

섭 2006-04-15 12:05	나는 늘 이것을 풀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하늘아래님의 말을 듣고 보니 나무 맞네요^^ 이러나 저러나 나무라면 더욱 거짓말이지요 공구리에서 삐져나온 나무들...

박경효 2006-04-18 10:47	콩나물 같습니다. 빡빡하게 가둬놓고 키우는, 그러고 보니 아파트 문화가 다 그런것 같네요. 학교, 학원 일정에 빡빡하게 가둬놓고 허옇게 키(성적?)만 크는 아이들처럼.......... 그런 아이들이, 우리들이 정말이지 푸를까요?

섭 2006-04-19 07:13	사각의 궤적만큼 우리 머리도 사각형으로 바뀔것이고 돈생각을 하면 할수록 우리의 눈도 직사각으로 변형되면서 얼굴도 퍼렇게 색이 바뀌리라는 생각이 든다. 계획한 일은 어찌 잘 진행이 되는지 궁금타.봄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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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회: 528

“ 처용가는 길 ”

상록이형    잘  가세요.

섭 2006-09-21 23:33	앞으로 사십구일동안 이곳에 올리는 제 사진을 상록형 앞으로 보냅니다. 형이 보내준 사랑의 몫에 비하면 만분의 일도 되지 않겠지만 받아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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