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해 이희섭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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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서비
ㆍ작성일	2005-02-21 (월)

ㆍ조회: 598

http://photo21.or.kr/cafe/?myhomeboard.1477.27

“ 서비의"사실은" ”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사진이 잘 올라가지 않는 증상이 저절로 회복이 된것이 아니라는 것을 ...
오늘 또다른 서비가 전화와서  "인자 잘 올라가나?  니 컴 안에 내가 원격조종으로 들어가서
벌거지 멫마리 잡아내고 손좀 봤다" 이카는 것이었지요
이 내용을 우리집 막내가  다 알고 있었는데 내게 전해주질 않았답니다.
그래서 저절로 고쳐졌거나 아니면 나를 도와주시는 분이 "오까네"로 해결했으리라고
지레 짐작 하고 있었습니다.
막내와 소통이 안되었던점 심각한 마음으로 고치겠습니다.
그리고 눈에 안보이게 이 페이지를 가능하게 해주는 여러분들에게
이 기회에 다시 고마움의 인사 드립니다..

박실장 2005-02-21 12:53	원격으로 남의집 컴퓨터에 들락거리는 ks를 더 조심해라. 바이러스보다 더 무서울 수도 있다.. ^^

비 2005-02-22 23:19	꺼놔도 들락거리는가? 인자 무서바서 우예사꼬? 바퀴벌레 지기는 약 컴에다가 잔뜩 뿌리 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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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김용선
ㆍ작성일	2005-01-01 (토)
ㆍ첨부#1	Happy_New_Year.jpg (0KB) (Down:32)
ㆍ첨부#2	Happy_New_Year_(1).jpg (0KB) (Down:31)

ㆍ조회: 480

http://photo21.or.kr/cafe/?myhomeboard.1440.27

“ 을유년엔 작가님의 가정에 축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

河海 이희섭 작가님!
그간 家內두루 평안하신지요?
저 大路/김용선입니다.(34기)
지난 한 해는 작가님의 銀德으로 意美있는 한해 였습니다.
새해 벽두에 무엇보다 좋은 소식없나 했어 이렇게 지면 올리옵니다.
제가 손수 촬영한 사진 두장 작가님 가정에 걸어두고 옵니다.
을유년엔 작가님 가정에 항시 건강이 함께하시고,
하시는 모든것에 행운과 축복이 언제나 함께 하시길 빕니다.
1월에 한번 찿아 뵙옵기를 청합니다.

     2005년 새해 벽두에 大路/金溶善   배상

이희섭 2005-01-03 07:34	반갑습니다. 멋진 해와 부드러운 갈매기들 늘 제 마음속에 간직하겠습니다. 모든 잡귀 물러가고 튼튼한 심지 하나 우리들 삶 속에 박히기를 기원합니다. 올 한 해 맑고 고운 사진들 많이 찍으시고 즐거움으로 가득하소서 특히 맑기 짝이 없는 두 아이들 보고싶군요 이희섭 올림

jh 2005-01-06 23:46	파일명을 영문으로 고쳐주시면 그림이 바로 뜰 것같은데요.. 좋은 그림이 아까와서리.. 이러케 사족을.. 답니다.

598

ㆍ작성자	섭
ㆍ작성일	2006-01-21 (토)
ㆍ첨부#1	IMG_0170s.jpg (0KB) (Down:29)

ㆍ조회: 1465

http://photo21.or.kr/cafe/?myhomeboard.932.27

“ 사람 ”

이곳은 내가 소년기를 보냈던 곳이다. 암울하고  그래서 정반대의 참을  수 없는 가벼움들이
배어있는 곳

종업원 2007-05-22 16:09	범일동, 좌천동 어딘가에 감추어져 있는 어느 골목길 같습니다.

섭 2007-05-28 09:25	네 범일동 매축지라는 곳입니다.

597

ㆍ작성자	섭
ㆍ작성일	2005-12-01 (목)
ㆍ첨부#1	dfdg0014s.jpg (0KB) (Down:6)

ㆍ조회: 467

http://photo21.or.kr/cafe/?myhomeboard.915.27

“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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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21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1-25 23:45)

조르바 2005-12-02 09:21	기장의 대변항쯤 인가요? 어디면 어떤가 남도 멸치가 나는 곳이면 익숙한 풍경 내륙사람들은 꿈에도 볼수없는. 그물 후리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편안한 심정으로 노동하는 사내들의 건강함을 바라볼 수 없는건 온몸에 뒤집어 쓴 비늘과 부산물 때문인가 예술의 불온성이야 이미 간파 했지만 노동과 삶 이런 단어들의 끝모를 상념이 비늘처럼 내몸도 적신다

tjql 2005-12-02 10:54	멸치가 다닥다닥 붙은 그물 한 줄의 길이는 대개 칠팔백미터정도 혹은 그 이상이지요. 그 그물코 사이사이에 끼어 있는 멸치를 떼내는 작업은 기계가 발달해 있어도 손으로밖에는 되질 않는다더군요.한 그물 마치는데 대략 한시간 정도 걸리는데 그동안 일초도 쉬지 않고 그물을 아래위로 힘차게 흔들면 멸치가 툭툭 떨어진답니다. 너무 힘들뿐만 아니라 박자도 맞추어야 하기때문에 아주 독특한 후리소리가 흘러나옵니다. 마치 그 소리는 앓는 사람소리같기도하고 어떤때는 흥겨운 콧노래같기도 합디다. 나도 사진찍는 노동자라고 늘 말을 하곤 하지만 이런 집중적이고 농도짙은 노동의 강도 앞에서는 명함내밀기도 부끄럽지요. 멸치의 내장이 튀어나와 온 몸에 붙듯이 이 후리꾼들의 소리속에도 내장을 뱉어내는 듯한 고단함이 붙어나옵니다.

596

ㆍ작성자	비
ㆍ작성일	2005-11-26 (토)
ㆍ첨부#1	ja0008s.jpg (0KB) (Down:30)

ㆍ조회: 488

http://photo21.or.kr/cafe/?myhomeboard.914.27

“ 사람 ”

왼쪽은 군밤장사 아저씨,오른쪽은 귤 아저씨
* photo21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1-25 23:45)

조르바 2005-11-28 19:36	여인의 옷 벗는 소리 같다는 함박눈이 수북수북 내리고 초가집 문 틈으로 희미하고 초라한 불빛이 새어나오는 그런 정경이 연상된다 군밤장수 사내의 표정이 포근하다 쓸쓸하면서 따뜻하다

비 2005-11-28 22:48	저도 이 분위기에 취해 연방 셔터를 눌러댔는데 현상해놓고 보니 너무 어두워서 모조리 흔들리고 이 한 컷만 살아있더군요. 내 사진이라서 그런진 모르지만 두사람의 따뜻함이 참 정겹더라구요. 어차피 장사는 잘 안되고, 사는 이야기와 아이들 이야기 이런저런 걱정과 잠깐 스치는 기쁨까지 멀리서 들여다보는 파인더 안에서도 그런 정들이 들려 옵디다. 사위의 어두움도 친구처럼 따뜻하게 보이는건 살갗에 배오나온 사랑때문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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