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해 이희섭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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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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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2004-09-24 19:52	영월 사진들이 다 아름답습니다. 제발 한 방에 모아 주세요. 구름 낀 날의 풍광은 명도와 채도가 너무 가까와서 저토록 부드러운가요. 이 사진을 보고 있으니 결없이 고운 하늘 빛, 먹먹한 까만 나무들, 음울해야 하는 잿빛 아스팔트마저 한 점 자동차를 향해 결고운 색감으로 모이면서도 맺힌 데가 없어서 한없이 보드랍고 매끄럽습니다.가슴이 뜁니다. 장을 넘길 수가 없네요.

박실장 2004-09-24 22:01	"알고있는 것"과 "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의 차이가 엄청난 것이라고 하더니.. 그냥 지나쳐 보이던 사진 한 장이 댓글 하나에 생명력이 넘쳐보입니다? 댓글이 있기 전의 이 사진을 보면, "잘~한다. 도로 한복판에서 사진찍다가 뒤에서 졸면서 덮치는 차라도 있으믄 우짤라고..." 정도였는데...

철산 2004-09-30 08:48	그렇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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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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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2004-09-24 19:34	거미들은 제가 살기 위해서 직선으로 된 줄에는 끈적이를 넣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날아다니는 놈들은 둥글게 쳐진 줄에 걸려들어 버둥거리다 기진해서 죽어버리고... 그래도 가끔은 제 줄에 걸려서 죽는 거미도 있다고 하더이다.

초야 2005-12-19 14:08	거렸다 풍뎅이가 은실로 짠 거미줄에 걸렸다 둥근해도 거미 없는 거미줄에 둥근해는 벗어나서 서산으로 넘너가고 풍뎅이만 어둡도록 거미줄에 그네 뛰고...". 지금부터 50여년 전 월간으로 발행되던 <음악>지에 소개됐던 창작동요의 가사인데 작사자도 작곡가도 기억에 없지만 이 노랫말만은 또렷하게 기억된다. 이 작품과 어울려졌으면.... 이 작품을 보며 엣생각이 아련히 떠오른다.

ㆍ작성자	ㄱㄹ
ㆍ작성일	2004-11-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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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도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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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 공시소같은 분위기
사실 기름 때면서 우리 모두 시체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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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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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실장 2004-10-06 18:03	소주병이 보이던가베요?

서비 2004-10-17 19:29	그 맛있는 소주가 아니 보일 수 없지요 이 분은 전직 광부이고 지금 영월 외곽에서 살고 있답니다. 정말 진하게 이 분과 수주 세병 후딱 비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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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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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실장 2004-10-06 18:02	4차원으로 빠지는 구녕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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