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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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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조나다이곳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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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선
2008-03-10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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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거기까지 가셨습니까? 동네 한 바퀴로 세계를 읽어갑니다. 아리조나의 카우보이들인 빵빵 거리던 그 세계, 황량한 사막을 말타고 달렸는데, 지금은 자동차를 타고, 더 무서운 세계에서 살아냅니다.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귀중한 사진들 마음에 새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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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
2008-03-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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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체발생은 계통발생을 반복한다"는 헥켈의 논증대로라면 우리가 해석할 수 있는 세계는 나 자신의 안쪽 깊은 곳을 보면 충분히 유추해낼 수 있다는 것이다.즉 부산이든 아리조나이든 이스탄불이든간에 인간이라는 유적 존재는 동일한 해석의 끈을 항상 가지고 있다는 생각인데.... 바벨이 이곳에도 있고 서울에도 있고 상해,두바이 모든 곳에 편재해 있지만 그것을 바벨로 해석해 내는 중심은 오로지 "나"라는 것이지. 삶의 물리적 반경이 인식의 반경은 아닐거라는 생각... 그래서 날개를 단 학습은 풍부하게.... 그리고 가슴은 한없이 따뜻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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