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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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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덕도에서오는배속에 ”
 백년전 풍경을 하루종일 만나고 돌아오는 막배였다.해는 누런 혀를 빼물고 게으르게 옆으로 눕고 찬바람에 언 내 얼굴은 화끈거린다. 소금기 밴 유리창너머의 풍경에서 바람소리 일며 가슴이 따끔거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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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선
2008-02-1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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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 후, 참혹한 상태만이 꽁꽁 얼어붙은 회색빛 파도가 보입니다. 거기에는 굴뚝 같은 요상한 기둥이 현재의 영광-파괴-폐허입니다. 그것을 보는 창도 요란하게 낡아 있어서, 그것을 보는 이들의 운명까지도 암담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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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
2008-02-14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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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아프다더니 어떠하냐. 사진기 오래 메면 한 쪽 어깨가 무리가 온다.그러다가 허리도 휘어지고^^ 오래 써야할 몸이기에 늘 소중하게 간직해야함. 백년전 풍경이야기는 정리되는대로 슬슬 풀어서 보여주마. 재미있을것 같은데...아직은 잘 모르겠고 좀 더 작업하면서 다듬어야지 싶다.... 네가 있는 그곳은 꽁ㄱㄱㄱㄱㄱㄱㄱㄱ꽁 얼어붙지 않았는지. 내복 바지 그거 참 좋더라. 무조건 따순게 최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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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선
2008-02-1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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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는 괜찮아졌습니다. 거의 꾀병이지요. ㅎㅎ 저는 내복은 항상 입고 다닙니다. 겨울, 찬바람 무지 타거든요. 서릿발이 오후 내내 아침 모습 그대로인 채 며칠 보냈습니다. 기다리고 있습니다. 슬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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