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21
2007년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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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7 ”
 2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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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바
2007-04-2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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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노인의 무심한 듯 편안한 시선. 사진은 결국 피사체와의 소통이 아닌가 저렇게 온 몸 열어준 분의 따뜻한 가슴과 그것을 받아 교감하는 찍사의 아름다운 소통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하시면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진정 열어본 적이 있느냐 "흐르는 것이 물뿐" 만이 아니듯, 열어 교감하는 것이 어디 사진 뿐이랴 흐벅진 봄날 오후에 타인에 대해, 삶에 대해, 어떤 안타까움에, 열림과 소통이 무게를 생각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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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
2007-04-2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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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산 처용마을 어디쯤입니다. 이곳을 촬영시작하기 시작한 90년대 초반이었는데 그 때 이 분은 건장한 40대 중반을 넘긴 아저씨였지요 지금은 할아버지가 다 되었습니다. 긴 시간 함께 나눈 시간의 소통이 이 시선을 만든것 같습니다,. 그 때 쓰던 삽 자루를 아직도 쓰고 계시더군요 사람만 변하고 나무자루는 아직도 생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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