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해 이희섭의 PHO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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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희섭
작성일 2018-09-18 (화)
ㆍ조회: 136  
http://photo21.or.kr/cafe/?myhomeboard.6308.22
“ 김태희님 ”
기억 저 구석에 박아놓았던  수십년 전의 영상들이 떠올라온다.
지독하게 바쁘고 숨막히게 돌아가던 편집국의 암실 속에서 함께 나누었던  이야기들...
힘들게 찍은 온산공단의 백장에 가까운 사진들을 내게 보여주던일...
그 사진들 속의 주인공들 세부까지  내 기억에서 불러내진다..  
이 한가한 누소까지 찿아와주어 고맙다.

위 내용에 대해 수정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김태희가 네명입니다.  친구의 동생인 여자  김태희와
울산에서  상업사진을 찍고 있는 김태희와   너무나 유명한 제주도에 있는 김태희  입니다.
경실련에서 만났던 분과 울산에서 스튜디오를 하고 있는  김태희를  제가 혼동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기억이 이젠 명료하질 않아서,,,,
당연히 기억합니다.. 공업탑 로타리 옆 경실련 건물에서 만났던 시절이 이제야 떠오르는군요..
여전하신지요...
이렇게 먼 곳까지 찿아주셔서 고맙습니다.....
  321
작성자 김태희
작성일 2018-09-16 (일)
ㆍ조회: 142  
http://photo21.or.kr/cafe/?myhomeboard.6306.22
“ 선생님 안녕하세요 김태희입니다 ”
선생님 안녕하세요 잘지내시죠 ?
울산에 사는 김태희입니다 예전에 선생님께
사진도 배웠습니다
요즘도 출사 많이  나가시나요 ?
연락처를 몰라서 연락도 못드렸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320
작성자 한심거사
작성일 2018-05-01 (화)
ㆍ조회: 286  
http://photo21.or.kr/cafe/?myhomeboard.6237.22
“ 하해선생의 '닻 돛 덫2' 전시를 보고 ”
만 5년 전, 부산 금정문화회관에서 '답답한 차이의 반복'이라는 제목으로 개인전을 펼친 후 ( 이 전시는 동년 12월 말 P예술회관 초청으로 앵콜 전시 되었다 ) 한동안 '사진 안찍기를 하던' 하해선생이, 이번에는 큰 병이 도졌는지 작년에 이어 1년이 채 안된 올 봄의 중턱에서 작년 전시의 후속작을 선보이는 '닻 돛 덫2'를 세상에 내놓았다.

5년 전 전시를 마치고 '다음 전시는 어느 한적한 시골 마을의 문화회관에서 봤으면 좋겠다'라는 후기를 올렸었는데, 실제로 그는 그 이듬 해 이른 봄 홀연히 함양 어느 산골로 들어가 버렸다. 그리고는 꽤 오래 '사진 안찍기'를 했다.

그러던 그가 작년에 드디어 시골 문화회관에서 동네 할머니들하고 같이 전시를 열더니 올 해 연작을 펼치며 작년에 채 못했던 울분을 토해 낸다. 기가 막힌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번 전시 작품들 모두 올 초부터 새롭게 작업한 따끈따근한 신작들 이라는 점이다. 얼마나 무서울 정도로 맹렬히 몰두했는가를 짐작해볼 수 있다.

또 주목해야 할 다른 한 가지는, 촬영 장비의 절대부족 속에서 이러한 대작들을 끄집어 냈다는 점이다. 하해선생이 전시 플로로그에서도 밝혔듯이 이번 작품들은 모두 디지털 작업들인데,
그가 가지고 있는 디지털 장비들이라고 해봤자 10년도 넘은 보급형 디카 한 대 뿐이다.
그것도 LCD창이 깨져 촬영 직후 보지도 못한다.
결국 디지털 매개를 이용한 아날로그 촬영을 한것이다. 정말 미련한 짓이다.!!
(필름은 값이 비싸 꿈도 못꾼다)

작년에 이어 내가 정말 진짜 경악을 금치 못한 것은, 후보정 과정들이다.
이번 전시 작품들 또한 수십 컷의 장면들을 하나의 장면으로 이어 붙이는 'Merge'라는 과정을 통해 재탄생하게 되는 데, 하나의 이미지로 새로이 만들어 내기 위한 그 점,선 면들을 이어 붙이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손가락이 아니라 손목에 병이 낫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정말 미친 짓이다.!!

한편, 그가 왜 그토록 이렇게 오랫동안 이 땅의 공구리에 천착해 오는 지를 알아 볼 필요가 있다. 다릿발에서, 흩어진 보도블록에서, 포크레인이 춤을 추는 철거촌에서, 그리고 약 십 년 전부턴
이 테트라포드에 미치기까지..
흙과 물과 시멘트가 이루어 낸 공구리들!
분명 이 공구리들은 이 땅에 깊숙히 박혀 우리들 삶을 풍요롭게 한다.
반면 그 너머에 있는 공구리들의 이면에는 전혀 상상할 수 조차 없는 이전투구들이 활개를 친다. 과연 그는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인가? 무엇이 그를 이리도 공구리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게 만드는 것인가?

어리석은 나의 답은 '하데스'와 '플로토'이다.
당연 '하데스'쪽에 더 가깝지만...

이제 또다시 또다른 공구리들을 향해 돌진할 것이다.
벌써 궁금해 진다.

P.S
이 땅의 공구리 자본들이여!
뜻도 모르는 그림액자들 걸어 놓지 말고 공구리작가 사진 좀 삽시다!!      
  319
작성자 photo21
작성일 2018-05-02 (수)
ㆍ조회: 230  
http://photo21.or.kr/cafe/?myhomeboard.6238.22
“ Re..하해선생의 '닻 돛 덫2' 전시를 보고 ”

바늘 떨어지는 소리조차  천둥처럼 들리는 전시공간을 찿아주어 고맙습니다.
잠시 병이 도지어 난데 없는 발광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알림도,형식도 폐하고 오직 조용히  저만의 마무리를 한다는 생각으로 모든 과정을
진행했지요.  남아있는 것은 두 상자의 프린트 덩어리와 떨어져 나간 이빨입니다....
전시장의 죽음같은 고요가 이젠  익숙해지려니 했지만 내가 굳지 못하여 고요는 사라지고
죽음만 후유증으로 남습니다.

어제 장터에서 모종 여러가지를 사서 밭에 물을 주어 심었습니다.
이것들은 제법 잉태를 하여 제게 생명을 나누어줄 것이지요.
이렇게  우리는 풀씨와 풀잎에 기대어 사는 참으로 작은 존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풀보다 훨씬 더 작은 점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하던대로  다시 땅 뒤집으면서 한 철 지낼 생각입니다.....
제가 언제 또 부활할지는 참 난감한 예측입니다.
지금은 죽어있습니다.

=====================================
■ [한심거사] 하해선생의 '닻 돛 덫2' 전시를 보고 (2018-05-01 00:13)
만 5년 전, 부산 금정문화회관에서 '답답한 차이의 반복'이라는 제목으로 개인전을 펼친 후 ( 이 전시는 동년 12월 말 P예술회관 초청으로 앵콜 전시 되었다 ) 한동안 '사진 안찍기를 하던' 하해선생이, 이번에는 큰 병이 도졌는지 작년에 이어 1년이 채 안된 올 봄의 중턱에서 작년 전시의 후속작을 선보이는 '닻 돛 덫2'를 세상에 내놓았다.

5년 전 전시를 마치고 '다음 전시는 어느 한적한 시골 마을의 문화회관에서 봤으면 좋겠다'라는 후기를 올렸었는데, 실제로 그는 그 이듬 해 이른 봄 홀연히 함양 어느 산골로 들어가 버렸다. 그리고는 꽤 오래 '사진 안찍기'를 했다.

그러던 그가 작년에 드디어 시골 문화회관에서 동네 할머니들하고 같이 전시를 열더니 올 해 연작을 펼치며 작년에 채 못했던 울분을 토해 낸다. 기가 막힌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번 전시 작품들 모두 올 초부터 새롭게 작업한 따끈따근한 신작들 이라는 점이다. 얼마나 무서울 정도로 맹렬히 몰두했는가를 짐작해볼 수 있다.

또 주목해야 할 다른 한 가지는, 촬영 장비의 절대부족 속에서 이러한 대작들을 끄집어 냈다는 점이다. 하해선생이 전시 플로로그에서도 밝혔듯이 이번 작품들은 모두 디지털 작업들인데,
그가 가지고 있는 디지털 장비들이라고 해봤자 10년도 넘은 보급형 디카 한 대 뿐이다.
그것도 LCD창이 깨져 촬영 직후 보지도 못한다.
결국 디지털 매개를 이용한 아날로그 촬영을 한것이다. 정말 미련한 짓이다.!!
(필름은 값이 비싸 꿈도 못꾼다)

작년에 이어 내가 정말 진짜 경악을 금치 못한 것은, 후보정 과정들이다.
이번 전시 작품들 또한 수십 컷의 장면들을 하나의 장면으로 이어 붙이는 'Merge'라는 과정을 통해 재탄생하게 되는 데, 하나의 이미지로 새로이 만들어 내기 위한 그 점,선 면들을 이어 붙이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손가락이 아니라 손목에 병이 낫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정말 미친 짓이다.!!

한편, 그가 왜 그토록 이렇게 오랫동안 이 땅의 공구리에 천착해 오는 지를 알아 볼 필요가 있다. 다릿발에서, 흩어진 보도블록에서, 포크레인이 춤을 추는 철거촌에서, 그리고 약 십 년 전부턴
이 테트라포드에 미치기까지..
흙과 물과 시멘트가 이루어 낸 공구리들!
분명 이 공구리들은 이 땅에 깊숙히 박혀 우리들 삶을 풍요롭게 한다.
반면 그 너머에 있는 공구리들의 이면에는 전혀 상상할 수 조차 없는 이전투구들이 활개를 친다. 과연 그는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인가? 무엇이 그를 이리도 공구리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게 만드는 것인가?

어리석은 나의 답은 '하데스'와 '플로토'이다.
당연 '하데스'쪽에 더 가깝지만...

이제 또다시 또다른 공구리들을 향해 돌진할 것이다.
벌써 궁금해 진다.

P.S
이 땅의 공구리 자본들이여!
뜻도 모르는 그림액자들 걸어 놓지 말고 공구리작가 사진 좀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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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hoto21
작성일 2018-04-01 (일)
첨부#1 04060443aaac6f7bdbac5cd2_copy.jpg (600KB) (Down:1)
ㆍ조회: 342  
http://photo21.or.kr/cafe/?myhomeboard.6176.22
“ 이희섭 사진전 "닻 돛 덫 2" 전시회 알리며 초대합니다. ”

이제야 전시 준비가 약간 끝이 보이기 시작하여 공식적인 알림을 올립니다.
작년에 했던 전시 후 사발이들의 표정이 내내  머리 속에서 유령처럼 맴돌아
촬영을 더 진행했습니다.  이것들이  어떤 말을 하는지 해석은 순전히 독자들의 몫이고
저는 지금 이 땅 위의 명백한 사실들을  내 방식의 호흡으로 전달 할 뿐입니다
온 몸으로 몰두하여  여러 점을 완성하였습니다.

저의 열네번 째의 사진전에 초대합니다.

이 작업은 프린트된 사진을  보아야만 제 의도가 느껴질 것입니다.
수미터  이상의 긴 사진 속의 섬세한 질감이 이 전시의 핵심이지요.
사진들이 너무 길어 액자는 생략하고 모두 핀을 꽃아 고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5D 사진기와 대부분 200미리 렌즈로 촬영한 십만컷이 넘는  사진들을 포토샵을 가지고
작업한 결과물입니다.

장소: 함양문화예술회관 전시실
시간: 2018.4.23(월)-30(월)   첫날인 23일은 오전에 설치하고 오후1시께부터 볼 수 있습니다.

화환, 꽃, 총, 대포,  정중히 정말로  사양합니다. 몸만 오시면 됩니다.
별도의 열림 행사는 갖지 않습니다.
이름아이콘 한심거사
2018-04-02 10:23
드디어 새 봄맞이 따뜻한 소식이 들려 옵니다.
작년 전시는 하필 뒤늦게 도착하는 탓에 파일로만 봐서 못내 아쉬웠는데,
1년이 안되는 시점에 또다시 후속 완성작들을 직접 보게 된다니 벌써 설렙니다.

짐작건데, 작년 봄 전시를 마치고 변함없는 몸앓이,가슴앓이를 했으리라 봅니다.
근 1년동안 새롭게, 조용하지만 치열한 전투를 홀로 치르셨군요.

올 봄, 유난히 찬란하고 기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름아이콘 이희섭
2018-04-03 03:01
《Re》한심거사 님 ,
언젠가는 전국의 곳곳에 다릿발을 수도 없이 세워주어 제 작업을 도와주었고
이번에는 온 바닷가에 사발이를 수도 없이 설치해주어 저는 셔터만 눌러대면
되었습니다. 정부가 제게 조 단위의 설치재료를 제공해  준 셈이지요..
시간 되시면 점 하나 찍으러 오십시요.. 차 한 잔 대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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