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해 이희섭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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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이, 친구처럼 ”

아주 부드럽게,그리고 조용히..

박실장 2005-01-06 23:53	니 죽고 내 죽자.. i die you die all die? / 참 좋은 자리에 옛날에 사랑하던 두 사람이 함께.. 구신 시끄럽지 않은.. 정다운 이웃과 함께..

비 2005-02-19 09:57	삶과 죽음이 정말 이렇게 편하게 공존하는 모습을 보면 죽음을 신화의 저편 쯤으로 이해하는 우리들의 생각이 얼마나 주술에 찌들어 있는가를 알게된다. 결국 따지보 보면 삶의 자리나 죽음의 자리가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을 터인데.... 거꾸로 본다면 우리가 삶의 망령 속에서 헤매고 있는 유령같은 존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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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구 ”

비오는 날

박실장 2005-01-06 23:55	어으가 입구랑가?

서비 2005-02-19 10:01	개, 고양이 뭐 이런거 등등을 날것으로도 팔고 혹은 푹 고아서 액체로 만들어주기도 하는 곳이다. 당최 동네의 성격상 이런 것들이 어떻게 가능할까싶기도 한데 의외로 장사가 되는지 이런 집이 여럿있다. 정신의 절망이 혹 반대로 육의 풍요를 꿈꾸는 승화의 필요인가? 아니면 정 반대의 그쪽인가? 오리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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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어리즘 ”

'훔쳐보기'라고 한다. 멀리서 찍고 있어도 자신을 찌고 있다는걸 본능적으로 아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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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사람이 나란히 가기에는 너무나 좁은 ”

그래도 우산 쓰는 날이 아니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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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에게 ”

사실 나는 그 안에 개가 있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개우리 라는 표현보다는 닭장이라는 표현이 훨씬멋있다는 생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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